싸이커스(xikers) 미니 3집 '하우스 오브 트리키 : 트라이얼 앤 에러'(HOUSE OF TRICKY : Trial And Error) 발매 기념 쇼케이스. 2024.03.07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싸이커스(xikers) 미니 3집 '하우스 오브 트리키 : 트라이얼 앤 에러'(HOUSE OF TRICKY : Trial And Error) 발매 기념 쇼케이스. 2024.03.07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말보다는 노래의 힘이 크기 때문에 더 좋은 무대를 위해 연구하고 긍정과 행복의 에너지를 전달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지난해 3월 데뷔 앨범이자 미니 1집 '하우스 오브 트리키 : 도어벨 링잉'(HOUSE OF TRICKY : Doorbell Ringing)으로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진 싸이커스는 데뷔 12일 만에 미국 '빌보드 200'차트에 75위로 진입한 것은 물론, 총 7개의 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괴물신인'의 탄생을 알렸다. 

 

이어 같은 해 8월 발매한 미니 2집 '하우스 오브 트리키 : 하우 투 플레이'(HOUSE OF TRICKY : HOW TO PLAY)로 초동 판매량 약 20만 장을 돌파, 전작 대비 200%의 성장률을 보여주며 한계 없는 가능성을 입증한 싸이커스. 

 

그 이후 약 7개월 만에 선보이는 이번 미니 3집에는 다양한 장르의 6곡이 수록되어 있으며 멤버 민재, 수민, 예찬이 역시 앨범 크레딧에 이름을 올리며 남다른 음악적 역량을 발휘해 기대감을 더했다. 

 

싸이커스(xikers) 미니 3집 '하우스 오브 트리키 : 트라이얼 앤 에러'(HOUSE OF TRICKY : Trial And Error) 발매 기념 쇼케이스(수민). 2024.03.07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싸이커스(xikers) 미니 3집 '하우스 오브 트리키 : 트라이얼 앤 에러'(HOUSE OF TRICKY : Trial And Error) 발매 기념 쇼케이스(수민). 2024.03.07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싸이커스(xikers)는 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신한카드 SOL 페이 스퀘어 라이브홀에서 미니 3집 '하우스 오브 트리키 : 트라이얼 앤 에러'(HOUSE OF TRICKY : Trial And Error)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날 민재는 "음악에 대한 책임감이 커졌다. 긴장 반 설렘 반의 기분인데 무대에서 후회없이 모든 것을 보여드리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준민도 "저희에겐 다양한 모습이 있다. 음악 및 퍼포먼스까지 욕심냈다. 성장한 싸이커스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미니 3집 '하우스 오브 트리키 : 트라이얼 앤 에러'는 세계관의 아이콘인 '트리키'(TRICKY)가 준비한 튜토리얼을 끝내고 본격적으로 싸이커스만의 가능성, 좌표를 찾기 위해 시행착오 속에서 첫 번째 미션을 수행하는 이야기를 담은 앨범이다. 전작과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세계관 스토리를 예고한다.

 

진식은 새 앨범에 대해 "시행착오 속 미션을 수행하는 20대의 모습을 담았다. 한편의 예측불가한 로드무비가 될 것"이라며 말했다.

 

수민도 "세상은 늘 새로운 도전과 모험이있고 시행착오가 있지만 비록 그 길이 틀려도 나만의 방식으로 나아간다면 그것도 새로운 길이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싸이커스(xikers) 미니 3집 '하우스 오브 트리키 : 트라이얼 앤 에러'(HOUSE OF TRICKY : Trial And Error) 발매 기념 쇼케이스. 2024.03.07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싸이커스(xikers) 미니 3집 '하우스 오브 트리키 : 트라이얼 앤 에러'(HOUSE OF TRICKY : Trial And Error) 발매 기념 쇼케이스. 2024.03.07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싸이커스의 미니 3집 타이틀곡 '위 돈트 스톱'(We Don't Stop)은 올드 스쿨 힙합 장르의 곡으로, 때로는 삐딱하지만 멈추지 않고 앞을 향해 전진하는 싸이커스의 에너지를 표현했다.

 

더불어 이번 신보에는 앨범의 키워드인 '트라이얼 앤 에러'(웨어어바웃츠)(Trial And Error(whereabouts)), 싸이커스가 보여주는 진짜 세상을 담은 '레드 선'(Red Sun), 새롭고 신비로운 세상을 마주했을 때 느끼는 감탄과 경이로움, 혼란스러움을 표현한 '슈퍼칼리프래질리스틱'(Supercalifragilistic), 선택이 두렵기도 하지만 거부할 수도, 멈출 수도 없는 양가적인 마음을 젤리에 비유한 '온갖 맛이 나는 젤리', 꿈을 향해 달려가는 모든 이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브레이크 어 레그'(Break A Leg)까지 총 6곡이 수록되었다.

 

아울러 멤버 민재, 수민, 예찬은 작사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리며 음악적 역량을 발휘했다. 프로듀싱팀 '이드너리(Eden-ary)'가 전곡 작사 및 작곡에 참여했다. 같은 소속사 선배인 '에이티즈'(ATEEZ)의 홍중도 작사에 힘을 보탰다.

 

헌터는 "홍준 선배님이 조언과 관심을 주셨다. 감사한 마음이고 연습실에 들러 '잘 될거다' '열심히 한다'라고 말해줘 힘을 내 앨범을 준비했다"라며 앨범 준비 과정에서 선배 에이티즈의 공헌이 컸음을 알렸다. 리더 민재는 "에이티즈 선배는 데뷔 전부터 저희를 친동생처럼 대해 주셨고, (헌터가 말한) 직접적인 도움도 중요하겠지만 무엇보다 큰 도움은 선배님들의 무대를 보는 것이다"라며 "진심으로 멋진 모습이라 저희도 무대에서 좋은 에너지를 선사해야겠다는 마음을 가져 그 자체로 감사한 마음이다"이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싸이커스(xikers) 미니 3집 '하우스 오브 트리키 : 트라이얼 앤 에러'(HOUSE OF TRICKY : Trial And Error) 발매 기념 쇼케이스(헌터). 2024.03.07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싸이커스(xikers) 미니 3집 '하우스 오브 트리키 : 트라이얼 앤 에러'(HOUSE OF TRICKY : Trial And Error) 발매 기념 쇼케이스(헌터). 2024.03.07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싸이커스는 지난해 3월 데뷔 앨범 미니 1집 '하우스 오브 트리키 : 도어벨 링잉'으로 데뷔 12일 만에 미국 '빌보드 200'차트에 75위로 진입한 것은 물론, 총 7개의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한마디로 '괴물 신인'의 탄생을 알린 셈인데 올해 새로운 앨범으로 컴백하는 만큼 그이상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수민은 "우리의 색깔을 찾고 팀 아이덴티티를 지키면서 정진할 것인데 지난번 빌보드 순위보다는 조금 더 올랐으면 하는 바람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 우리가 조금 더 성장한다면 충분하다"는 견해를 보였다. 

 

'성장과 아이덴티티' ... 이제 데뷔 1년차를 맞는 싸이커스에게는 이 두 가지 키워드를 지켜내며 앞으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얻어내고 나아가 가요계 최정상의 길까지는 아직 가야 할 단계는 남아있다. 앞으로 나아가기위해 지난 1년 간을 뒤돌아 본다면 자신들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헌터는 "시간이 참 빠르다. 지난 1년 동안 싸이커스 팀워크는 좋고 더욱 단단해졌다. 로디(공식팬덤 명)가 항상 열심히 응원해 주고 같이 해줘 고맙고 저희만의 강점과 매력을 찾아간 시간이었다"고 회고했다. 

 

싸이커스(xikers) 미니 3집 '하우스 오브 트리키 : 트라이얼 앤 에러'(HOUSE OF TRICKY : Trial And Error) 발매 기념 쇼케이스(민재). 2024.03.07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싸이커스(xikers) 미니 3집 '하우스 오브 트리키 : 트라이얼 앤 에러'(HOUSE OF TRICKY : Trial And Error) 발매 기념 쇼케이스(민재). 2024.03.07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민재는 "저희가 데뷔 6개월 만에 감사하게도 월드투어를 다녔다. 해외 로디들과도 소통하고 호흡했는데 꿈만 같았다. 컴백을 앞두고 싸이커스만의 좋은 에너지를 전달해줘야 겠다고 생각했다. 해외투어가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예찬도 "투어를 발판 삼아 퍼포먼스와 원동력을 바탕으로 앞으로 나아가겠다. 앞으로 더 다양한 도전을 할 수 있고 이제 팀 모두 성인이 된 만큼 책임감과 성장한 모습을 보이겠다"는 포부를 더했다. 

 

세은도 "투어 자체가 두근거리는 설렘이었다. 많은 팬들이 있었는데 언어가 다름에도 소통하고 (서로) 이어져 있구나를 느겼다. 순간을 통해 무대의 소중함을 알았고, 외국에서 저희를 응원해주니 더욱 열심히 해야한다"라며 책임감을 언급했다. 더해 민재는 "연습생 시절 단독 콘서트가 꿈이었는데 6개월 만에 월드투어를 해 꿈만 같았다. 언어가 다름에도 모든 곡을 같이 떼창해줘 '싸이커스가 사랑받고 있구나'를 느꼈고, 무대와 노래에 대한 책임감이 더 커졌다"면서 "더 좋은 무대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된 좋은 계기였다"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지난해 5세대 아이돌 계보를 열었던 싸이커스 멤버들은 가요계에 활동하고 있는 많은 그룹(라이즈, 제로베이스원 등) 중 자신들만의 큰 차별점으로 '팀워크'를 꼽았다. 다른 팀들도 다들 팀워크를 강조하지만 그렇다면 싸이커스가 자신하는 남다른 팀워크란 무엇일까.

 

현우는 "무대 위에서 에너지에 몰입하고 강렬한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투어를 돌면서 멤버들끼리 얘기했고 시도한 점이 발전 포인트"라 했고, 진식은 "무대 위 에너지와 단합된 팀워크가 차별점"임을 강조했다. 민재는 "팀 멤버들이 참 장난꾸러기다. 하지만 무대 위에서는 다르다. 10가지 시너지가 가장 큰 강점이다. 팀워크는 말할 거도 없다. 장난 아니다"라며 거들었다. 

 

싸이커스(xikers) 미니 3집 '하우스 오브 트리키 : 트라이얼 앤 에러'(HOUSE OF TRICKY : Trial And Error) 발매 기념 쇼케이스. 2024.03.07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싸이커스(xikers) 미니 3집 '하우스 오브 트리키 : 트라이얼 앤 에러'(HOUSE OF TRICKY : Trial And Error) 발매 기념 쇼케이스. 2024.03.07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싸이커스는 다인원 그룹의 매력을 흠씬 뽐내는 팀이지만 이번에도 아쉽게 완전체 컴백은 아니다. 멤버 정훈이 신병상의 이유로 함께 하지 못한 것. 이에 같은 숙소 팀메이커인 준민은 "얘기를 많이 나누고 있다. 지금도 재활 중이고 빨리 돌아와 무대를 같이 하고 싶다는 얘기를 한다. 함께 하지는 못하지만 항상 응원해 주고 있고 '완전체 시너지를 이루고 싶다'는 말을 꼭 해달라고 부탁했다"고 전했다. 

 

아직은 국내에서의 존재감이 다른 그룹들보다 약하다 라는 지적에 세형은 "작년부터 올해까지 저희와 비슷하게 데뷔한 분들이 잘해 자극 받고 있다. 저희가 더 열심히 한다면 국내외 팬들이 모두 저희를 지지해 줄거라 생각한다. 저희가 잘할 것은 더 열심히 하는 것이다. 저희 만의 색깔로 어필하고 있는데 그런 것이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고 했다. 

 

데뷔 전부터 '케이콘 2022 재팬' '케이콘 2023 태국'을 포함  같은 소속사 선배인 에이티즈(ATEEZ)의 미주 투어 오프닝 쇼까지 올라 큰무대에서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낸 싸이커스. 월드투어를 통해 전세계에서 통할 수 있음을 확인한 이들이 이번 미니 3집으로 '슈퍼 루키'의 면모를 보이며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일지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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