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인사동 마루아트센터 2층에서는 2024년 2월 21일~2월 27일까지 박대병 사진전 '동양의 진주 스리랑카'가 전시되고 있는 현장에 오후 2시 30분에 들려 박대병 작가와의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이번 전시에 대해 설명해 달라는 주문에 박대병 작가는 "이번 스리랑카 전시는 동양의 진주라는 제목으로 스리랑카 전역의 천연 그대로의 상태를 보여드리기 위해 시작했다."고 답했다.
스리랑카 사진전을 위해 스리랑카에 얼마동안 작업한 것인가를 묻는 질문에 박대병 사진가는 "이번 작업을 위해 작년 10월과 올 1월 등 두 번에 걸쳐서 약 1달 가량 그곳에 머물면서 촬영하였다."고 답했다.
이번 촬영을 스리랑카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질문하자, 박 작가는 "스리랑카는 지인의 소개로 처음 방문했을 때 사진 소재로 너무 좋았고, 자연 그대로를 사진으로 보존하기 위해 두 번째 다시 방문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박대병 사진작가에게 사진이란 무엇일까요? 질문하자, 박대병 사진가는 "사진이란 우리 일상에서 모든 사물은 시간이 바뀜으로 인해 변화하고 있습니다. 변화하지 않는 상태를 찍기 위해 그 현장이 필요하고 사진이란 그 자체를 기록으로 남기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감상자들이 관전 포인트를 어디에 두고 감상하는 것이 좋은가를 묻는 질문에 박대병 사진가는 "스리랑카는 사진 그대로 자연 그대로를 변하지 않고 형태를 보존하고 있고, 특히 동물과 조류들이 생활하기에 너무 좋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스리랑카의 자연 유산들이 많이 분포되어 있습니다. 그 지역을 한 번 느끼면서 감상하셨으면 한다."고 답했다.
인도양에 위치한 아름다운 섬나라 스리랑카는 팔크 해협을 사이에 두고 인도 반도의 남동해안과 마주보고 있으며, 옛 이름은 실론(Ceyhlon)이다. 과거 오랜 영국의 식민지 생활에서 벗어나 경제적으로는 아직 유럽쪽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으며 숨이 막힐 정도로 아름다운 지중해의 바다 풍경과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고대도시와 '세계 8대 불가사의'라고 불리는 시기리야 바위 요새 등 전통문화가 잘 보존되어 있으며, 전 세계에 생산되는 홍차 재배단지와 드넓은 초원이 위치한 알라 국립공원은 코끼리 , 표범, 원숭이 등 야생동물을 직접 볼 수 있고 스리랑카 전역은 희귀 새들의 천국으로 알려져 있고, 기차를 타고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아인아치 브리지 등 아름다운 나라로 찬란히 빛나는 '동양의 진주'라고 불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