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스닷컴 코리아 20주년 기자간담회(익스피디아 그룹 대표 이사 존 지젤만(Jon Giselman), 익스피디아 그룹 부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인 피터 컨(Peter Kern), 익스피디아 그룹 브랜드 글로벌 PR 시니어 디렉터 겸 여행 전문가 멜라니 피시(Melanie Fish). 2024.02.21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호텔스닷컴 코리아 20주년 기자간담회(익스피디아 그룹 대표 이사 존 지젤만(Jon Giselman), 익스피디아 그룹 부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인 피터 컨(Peter Kern), 익스피디아 그룹 브랜드 글로벌 PR 시니어 디렉터 겸 여행 전문가 멜라니 피시(Melanie Fish). 2024.02.21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익스피디아 그룹(Expedia Group™) 부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인 피터 컨(Peter Kern)과 익스피디아 브랜드 대표이사 존 지젤만(Jon Gieselman)이 코로나19 이후 한국의 여행 회복세를 직접 체험하고 자사의 주요 소비자 브랜드 중 하나인 호텔스닷컴의 한국 진출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서울을 방문했다.

 

21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호텔스닷컴 코리아 20주년 기자간담회가 진행되었다. 기자간담회에는 익스피디아 그룹  부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인 피터 컨(Peter Kern), 익스피디아 그룹  대표 이사 존 지젤만(Jon Giselman), 익스피디아 그룹 브랜드 글로벌 PR 시니어 디렉터 겸 여행 전문가 멜라니 피시(Melanie Fish)가 참석했다. 

 

기자간담회에는 익스피디아 그룹의 기술을 단일 플랫폼으로 마이그레이션한 현황, 자사의 생성형 AI 전략 진화 과정 등 비즈니스 혁신 여정을 공유했다. 또한, 한국과 한국 여행객의 여행 수요를 형성하는 트렌드를 소개하며, 올 봄 여행 시즌 호텔스닷컴에서 새롭게 이용 가능한 소비자를 위한 기능들을 공개했다.

 

익스피디아 그룹은 지난 몇 년 동안 여행 공급량을 확대하여 전 세계 모든 브랜드에 걸쳐 1억 6,800만 명의 로열티 멤버들을 연결하고, 300만 개 이상의 호텔 및 공유 숙박 업소, 500여 개의 항공사를 비롯한 다양한 교통 수단을 제공하는 세계 최고의 여행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지난 10년 간 익스피디아 그룹은 자사 여행 브랜드를 지원하는 기술을 B2B 파트너사로 확장하여 다양한 산업 분야 및 모든 규모의 60,000개 이상의 기업들이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복잡한 여행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이러한 기술 솔루션은 광범위한 여행 수요를 창출하여 파트너사들이 전 세계 여행 트렌드를 파악하고 비즈니스와 고객 기반을 성장시킬 수 있도록 도왔다.

 

호텔스닷컴은 익스피디아그룹에 속한 온라인여행사(OTA)다. 2004년 한국에 영문 웹사이트를 처음 개설했고 2008년 한국어 웹사이트를 선보였다. OTA는 여행객이 항공편, 숙박은 물론 여행과 관련된 정보를 얻고 예약할 수 있는 중앙 집중형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이날 호텔스닷컴은 AI 기술 기반 신규 서비스를 공개했다. 여행 가이드(Destination Guides), 여행 플래너(Trip Planner), 숙소 비교인 스마트 쇼핑(Smart Shopping) 등이 대표적이다. 

 

호텔스닷컴 코리아 20주년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익스피디아 그룹  부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인 피터 컨(Peter Kern). 2024.02.21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호텔스닷컴 코리아 20주년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익스피디아 그룹 부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인 피터 컨(Peter Kern). 2024.02.21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취임 후 첫 방한한 피터 컨 CEO는 "아시아 전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혁신을 직접 목격하고 한국에서 여행 산업의 빠른 회복세를 확인할 수 있어 기쁘다"며 "기술적 관점에서 한국은 여행 및 관광 산업을 지원하는 다양한 기술 분야에서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국은 여행 및 관광 산업을 지원하는 다양한 기술 분야에서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면서 "현재 AI분야에서 혁신이 이뤄지고 있다. AI를 소비자 여정(여행)에서 활용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전 세계적으로 본격적인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익스피디아 그룹은 아시아 태평양(APAC) 지역에 대한 강력한 예약률과 높은 여행 수요를 확인했다. 서울은 도쿄, 시드니와 함께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상위 3대 여행지로 선정됐다. 나아가 고품격 웰니스(wellness) 체험, 음악 관광(Music Tourism) 등 자유여행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다양한 트렌드가 형성되고 있다. 

 

존 지젤만 브랜드 대표이사는 "이번 방문을 통해 주요 여행 목적지로서 한국이 가진 강력한 잠재력과 특히 팬데믹 이후 높은 여행 수요를 수용하는 상황에서, 여행자 경험을 개선할 수 기회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호텔스닷컴과 익스피디아 그룹의 브랜드가 한국인들에게 더욱 현지화 될 수 있기 위해 지난 20 년간 이뤄온 결과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한국의 매력을 경험하고자 하는 여행객과 모험가들을 지원하는 혁신을 이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젤만 대표이사는 2 월부터 단계적으로 출시되어 올 봄 한국여행객들이 이용할수 있는 주요 기능을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호텔스닷컴 주요 신기능. 제공 호텔스닷컴
호텔스닷컴 주요 신기능. 제공 호텔스닷컴

▶여행 가이드(Destination Guides)는 익스피디아 및호텔스닷컴 모바일앱에서 제공되는데 여행객들이 인기 여행지를 탐색하고, 여행 영감을 실행 가능한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결해 준다.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기'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주변 지역'의 여행지를 소개하며, 특정된 여행지에서 경험할 수 있는 '즐길거리'를 선별하여 제안한다. 

 

▶여행 플래너(Trip Planner)는 여행객들은 익스피디아 및 호텔스닷컴 모바일 앱과 웹에서 제공되는 여행플래너를 통해 한 곳에서 간편하게 즐겨찾기를 저장하고, 친구 및 가족과 함께 여행을 계획하며, 여행 예약을 진행할 수 있다. 

 

▶스마트 쇼핑(Smart Shopping)은 여행객들의 호텔 선택 과정을 간소화하여 완벽한 숙소를 찾기 위한 옵션을 편리하게 비교하고 선택 범위를 좁힐 수 있도록 돕는다. 가격, 평점, 편의 시설부터 위치 정보, VIP 액세스 지원 여부, 호텔 이미지까지 다양한 속성을 쉽게 비교함으로써 여행객들은 숙박에 대해 보다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돕는다. 

 

호텔스닷컴 코리아 20주년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익스피디아 그룹  대표 이사 존 지젤만(Jon Giselman). 2024.02.21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호텔스닷컴 코리아 20주년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익스피디아 그룹 대표 이사 존 지젤만(Jon Giselman). 2024.02.21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존 지젤만 대표이사는 "올해 2월부터 순차적으로 호텔스닷컴을 통해 여행객 대신 항공권, 호텔 등 가격을 추적해 최적의 가격을 제공하는 '가격추적' 기능, 하나의 호텔과 다른 호텔의 어메니티나 주차장, 수영장 보유 여부 등을 비교하는 '스마트쇼핑', 가족과 함께 여행계획을 한 곳에 공유할 수 있는 '트립보드'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전세계 상위 여행지를 모아 즐길거리 등 정보를 제공하는 섹션을 마련했다. 지난해 미국에서 런칭한 통합 리워드 프로그램 원키(One Key)는 획기적인 로열티 프로그램이다. 여행객들이 익스피디아 그룹의 방대한 항공권, 호텔, 공유 숙박, 렌터카, 크루즈 및 액티비티 시장에서 리워드를 적립하고 사용할수 있도록 지원한다.

 

존 지젤만 대표이사는 "한국에서는 2025년부터 이용 가능할 것으로 본다. 전세계적으로 제품(여행)에 대한 투자, 현지 마케팅 등을 보면 한국은 좋은 여행지다. 저희는 여행자를 위해 좋은 선택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호텔스닷컴이 유독 한국에서는 '야놀자' '여기어때'와 같은 한국 토종 여가·여행 플랫폼을 앞서지 못하는 있는 상황에 대해 피터 컨 CEO는 "저희가 전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이유는 종합적인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에서도 리워드 등을 통해 다양한 여행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더 적극적인 투자가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북미에서도 찾을 정도록 인바운드(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외국인 관광객) 여행이 이뤄지는 강력한 시장이다. 익스피디아 그룹은 코로나와 엔데믹 이후 한국에대한 투자 금액을 과거 대비 몇 배로 늘려왔다. 올해 하반기엔 한국 이용자를 겨냥한 마케팅도 선보일 예정"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저작권자 © 아트코리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