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레주메(RESUME)회가 주최하고 K.SAAF아트기획이 기획한 특별기획전 ‘My art, My way!’ 展이 2024년 2월 20일(화)부터 2월 28일(수) 까지 남산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아트그룹 “RESUME”는 창립한지 올 해로 15년이 된 예술단체이다. 아트그룹 레주메(RESUME)가 주최하고 K.SAAF아트기획이 기획한 특별기획전 ‘My art, My way!’ 展은 올해로 15번 째 전시이다. 창립부터 지금까지 단체를 이끌어 온 아티스트 키메라영(김미영)은 "2024년을 맞아 새로운 각오로 리쥼(RESUME)회 명칭을 ART GROUP “레주메(RESUME)”로 변경하고,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고 말했다.
이어 "RESUME의 사전적 의미는 동사로는 "재개하다 (다시 시작하다)"의 뜻으로 "리쥼"으로 발음되며, 명사로 쓰일 경우는 “이력서”란 뜻으로 “레주메”로 발음되며, 이 단어는 프랑스어로 프랑스 발음 그대로 영어에서도 발음되고 있므며 사용한 명칭 “리쥼”은 멤버들의 내적 정지된 이야기, 예술적 창작욕구 등이 재생되기를 바라는 소망을 담아 동사적 의미로 쓰였다."고 설명했다.
이제 새롭게 변경한 명칭 “RESUME”는 명사의 의미인 “이력서”로 그 의미와 목적을 달리하였다. 그룹명칭 ‘RESUME’에 담은 의미는, 멤버들 각자가 자신의 능력을 가장 잘 어필하는 작품으로 이력서를 대신할 수 있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았다. 또한 멤버들이 ‘레주메’와 함께 자부심과 긍지로 예술계에 우뚝 서가기를 바라는 기원이 담겨있다.
또한 이번 전시, “RESUME“ 특별기획전은 그 짜임새와 구성이 다채롭고 예술의 장르 구분 없이 다양한 작품이 전시되어 기대되는 전시이다. 조각, 미디어아트와 평면작업으로는 섬유예술, 수채화, 아크릴화, 유화, 믹스미디어 작품 등 볼거리가 풍성한 전시가 될 것이다. 특히 국제적인 스타 작가들이 멤버로 함께 전시하게 되어 즐거움을 더 했다. 작가로서 자신만의 길을 가고자 하는 그 뜨거운 심장의 온도를 느낄 수 있는 이번 전시 ‘My art, My way!’展과 함께 남산의 마지막 겨울 정취를 느껴보기를 추천한다.
전시 참가 작가로는 강득형. 그레이스 함. 김루카. 박태민. 블러버드. 유종희. 앤디워스트. 이아영. 임은진. 전 설. 최병인. 최 연. 최지현. 케일리 김. 콘스텔라 디.엘. 키메라 영, 화주옥 등 17명의 작가가 함께 전시하며 6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My art, My way!” 展을 열며..
예술가는 예술가의 딜레마(dilemma)를 안고 온 힘을 다해 자신을 밀고 당기며 불확실한 예술의 길을 찾아간다.
예술, 그것은 가장 추운 에베레스트 고원에 핀 꽃이 떨군 고급 향수처럼 뒤섞인 애증과 혼돈 속에 비틀어 짜낸 엑기스와 같고, 예술의 길, 그것은 어두운 사막을 걷는 고독한 구도자의 길과도 같다.
그런 여정 속에 예술가는 고유한 아우라(Aura)를 만들어가며 급기야 아티스트의 정체성이 확립된 “My art, My way!를 고백하게 되는 것이다.
“RESUME(리쥼)”회가 아트그룹 “RESUME(레주메)”로 명칭을 바꿨다.
멈춰있던 내적 예술성이 Play 되기를 바랐던 “리쥼”이 작가의 당당한 작품으로 이력서를 대신할 “레주메”로 진화되었다.
이제 “이력서”라는 그룹 명칭을 내걸고 당당하게 예술의 길을 가는 Art Group “RESUME“ 멤버들의 작품세계가 활짝 열리기를 기원하며 이번 전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2024년 2월 19일
아트그룹 RESUME 대표 키메라영(김미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