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sbergue, Remy-'abstraites, givrees'(프랑스 추상화 작가)
홍가이 미술평론

 "그는 패션이나 만화책과 같은 다양한 소스에서 영감을 받아 繪畵(painting)의 가능성을 탐구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는 과잉과 정제, 가득 찬 것과 거의 비어 있는 것 사이, 無作爲的인 붓움직임 (brushwork)을 순전히 aleatoric하게 움직인다. 

Hysbergue, Remy-'abstraites, givrees'(프랑스 추상화 작가)
Hysbergue, Remy-'abstraites, givrees'(프랑스 추상화 작가)

 

그는 두꺼운 임파스토에서 시작하여, 예측할 수 없는 빠르고 느린, 세고 약한 터치의 불규칙한 리듬으로 매끄러운 붓질을 aleatoric하게 무작위적으로 움직이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는 추상적인 회화적 평면 (Painterly Plane) 속의 텍스처, 깊이의 환상적인 인상, 그리고 공간 사이의 상호작용을 흥미롭게 연출한다. 

Hysbergue, Remy-'abstraites, givrees'(프랑스 추상화 작가)
Hysbergue, Remy-'abstraites, givrees'(프랑스 추상화 작가)

 

그는 아크릴 페인트를 그의 특유의 벨벳 표면에 바르는 데 능숙함으로써 '기술적 숙련 없이는 페인트 칠하기가 절대로 쉽지 않은 표면일텐데' 어떤 apparent painterly freedom, 光度(luminosity), 物性(materiality)의 새로운 차원을 구현해 낼 수 있었지 않나 생각된다. 

Hysbergue, Remy-'abstraites, givrees'(프랑스 추상화 작가)
Hysbergue, Remy-'abstraites, givrees'(프랑스 추상화 작가)

 

–Kai Hong’s quick impression on Hysbergue’s Paintings at Kki Gallergy on the 25th of January, 2024"

'追記 Addendum'이 프랑스 추상회화작가의 최호의 한국전시가 의미가 있는 이유는, 한국 미술계에서 억지로'즉 설득력 있는 철학과 이론적 담론의 뒷받침 없는' 자생적 현대미술로 우기는 “단색화”라는 이름으로 홍보 및 광고되는 미술 행태들에 반면 교사가 되기 때문이다. 

Hysbergue, Remy-'abstraites, givrees'(프랑스 추상화 작가)
Hysbergue, Remy-'abstraites, givrees'(프랑스 추상화 작가)

 

한국 단색화(사실은 그런 것은 없는데도 별 잡동산이들을 다 단색화로 부르면서)의 boring mannerism(지루한 매너리즘)풍의 거의 똑 같은 서로를 닮은 꼴의 단색화 전시들만 보다가, 어떤 매너리즘에 빠지는 것을 경계하면서 계속적으로 고민하면서 예술가로서의 자신을 매 작품할 때마다 새롭게 remake하는 작업정신이 매우 신선하다. 

Hysbergue, Remy-'abstraites, givrees'(프랑스 추상화 작가)
Hysbergue, Remy-'abstraites, givrees'(프랑스 추상화 작가)

 

그래서, 이번 전시 기획은 칭찬 받을 만한 것이고, 한국 미술계에서 주목하지 않으면 안 될 것으로 생각한다.   

January 29, 2024

Hysbergue, Remy-'abstraites, givrees'(프랑스 추상화 작가)
Hysbergue, Remy-'abstraites, givrees'(프랑스 추상화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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