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중 파트너 안보현이라 매우 기쁘고 고마운 마음

SBS 새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 제작발표회(이강현 역 박지현) 2024.01.23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SBS 새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 제작발표회(이강현 역 박지현) 2024.01.23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2017년 드라마 '왕은 사랑한다'로 데뷔한 배우 박지현은 영화 '곤지암'으로 대중들에게 서서히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2022년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우아한 재벌가 큰며느리 캐릭터로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다. 그런 그가 이번에 '재벌집 며느리'에서 '재벌 3세의 수사 파트너'로 이미지를 변신하며 돌아와 흥미를 모으고 있다. 

 

23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SBS 새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박지현은 "2023년 초에 대본을 받았는데, 해외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단숨에 다 읽어 버렸다. 읽자마자 머릿속에 저절로 상상되는 그림들이 너무 재미있었고 강현이에게 매료돼서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박지현은 강하경찰서 강력 1팀장 이강현 역을 맡는데 "제거 연기한 강현은 정의롭고 수사덕후인 만큼 열정적이고 멋있는 형사라서 매력적인 인물"이라며 "작가님께서 노메이크업이라고 해주셨지만 사실 화장이라는 건 완성도를 더해주는 도구라 극중 강현은 화장을 하지 않는 게 어울렸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더 자유로웠고 편했다"고 했다. 

 

강력계 팀장 역할이라 강한 액션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 노력한 부분에 대해 그는 "딱 봤을 때 여성 형사라고 하기에는 제가 많이 왜소해보인다고 말씀해주셔서 살을 7Kg 정도 증량 했고, 제가 얼굴에 살이 많이 찌는 체질이 아니라 생각보다 티가 안 났는데 초반 스틸 찍었을 때랑 비교해 보면 많이 져 보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액션은 처음 도전해보는 거여서 굉장히 노력이 많이 필요했던 거 같다. 액션스쿨도 자주 갔고, 강현이 굉장히 싸움을 잘하는 친구라 그런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능수능란한 액션을 위한 표정 연기와 그런 어떤 포스를 연구했던 거 같다"고 덧붙였다. 

 

SBS 새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 제작발표회(안보현-박지현) 2024.01.23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SBS 새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 제작발표회(안보현-박지현) 2024.01.23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극중 파트너로 활약할 안보현과의 연기 케미도 밝혔다. 박지현은 "'유미의 세포들' 출연 당시 굉장히 좋은 사람이라고 느꼈다. 사람을 편안하게 해주고, 배려해주는 깊이가 굉장히 달랐다. 같이 또 작품에서 만나다고 해서 속으로 환호했다"라며 "제가 주연을 맡다 보니 부담감도 있었는데 상대 역이 안보현 배우라 너무 다행이었다. 현장에서 너무 배려를 해줘서 지금 굉장히 미안한 마음이다. 고맙단 말밖에 할 게 없다"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또한 '재벌X형사'가 2024년 SBS 금토 사이다 유니버스의 포문을 여는 작품으로 주목 받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도 "'재벌X형사'는 사이다 모먼트 들과 함께 클리셰를 비트는 예상치 못한 전개, 그리고 휴머니즘과 코미디 등 여러 장르가 모두 담긴 매력적인 작품"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SBS 새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는 오는 26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저작권자 © 아트코리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