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14명의 작가가 부스별로 독창적 테마를 가지고 작품을 발표하는 "아트힐 아트페어 2024"가 2024년 1월 17일(수) ~ 1월 22일(월)까지 서울 인사동 갤러리라메르 1층에서 진행 중인 가운데 2024년 1월 20일 오후 1시 박하윤 작가와의 인터뷰를 가졌다.
박하윤 작가는 본인의 작품세계를 설명해 달라는 주문에 "그동안 정형화된 작업을 캔버스 위에 아크릴과 유화로 해 온 작업이었으며 이번 전시회를 준비하면서 저에게 주어진 공간이 7미터 정도의 여유 공간을 배정 받았으며 거기에 맞는 작품을 기획하면서 거기에 맞는 작품을 어떤 방향으로 채울 수 있을까를 고민했으며 '버려진 달걀판을 재활용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화 함께 달걀판이 눈에 띄어 그 달걀판을 현장에서 한장 한장 모아서 작업실에 가져와서 흩뿌리기 작업을 완성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달걀판에 뿌려진 재료로는 수성물감인데 아크릴, 수성잉크, 원단에서 쓰는 물감 등 여러가지 재료들이 사용되었으며 무작위로 달걀판을 붙인 뒤에 그 과정도 달걀판을 수거해 오듯 특별한 의미없이 자연 그대로 보여주기 위해 수거한 순서대로 붙였으며 그 과정에 달걀판이 깨진 것도 있었고, 조각난 것도 있는데 이런 것은 달걀판을 주워 왔던 현장감 그대로를 전시 공간에서 보여주기 위함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작품성이 더 빛날 수 있도록 부스를 자율적으로 꾸미게 하고 이를 별도 심사위원회와 관객들이 심사위원이 되어 평가를 하여 상장과 상금을 주는 시상식을 1월 22일(월)에 한다. 작가와 작품 홍보에도 중점을 두고 개인별 인터뷰 영상을 제작하고, 전시기간에는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개최되는 도슨트에 의한 작품 설명도 진행하는 이벤트 형식을 도입하여 작품의 감상 포인트를 감상자들에게 직접 전하고 있다.
"아트힐 아트페어 2024"에 참여하는 14명의 작가는 구영란 작가, 김경숙 작가, 김미순 작가, 나기비나 올가 작가, 민경숙 작가, 박삼화 작가, 박하윤 작가, 박희영 작가, 엄정현 작가, 유승조 작가, 이용나 작가, 이한경 작가, 임은정 작가, 황미란 작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