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찰스장, 홍원표, 이사라, 아트놈, 코마, 알타임죠 6인의 그룹전으로 총 100여 점의 작품 전시
- 2024년 1월 19일~3월 3일까지 성북구 뮤지엄웨이브

성북구에 위치한 뮤지엄웨이브 1층 로비에 전시된 '팝 스트리트 66'전 현수막. 2024.01.18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성북구에 위치한 뮤지엄웨이브 1층 로비에 전시된 '팝 스트리트 66'전 현수막. 2024.01.18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팝 스트리트 66'전은 한국을 대표하는 팝아트 작가와 스트리트 그래피티 아티스트가 함께하는 전시로 찰스장, 홍원표, 이사라, 아트놈, 코마, 알타임죠 6인의 그룹전으로 작가들의 2024년 신작을 포함하여 총 100여 점의 작품이 뮤지엄웨이브 1~3층 전관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성북구에 위치한 뮤지엄웨이브의 '팝 스트리트 66'전 1층 전시 장면. 2024.01.18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성북구에 위치한 뮤지엄웨이브의 '팝 스트리트 66'전 1층 전시 장면. 2024.01.18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성북구에 위치한 뮤지엄웨이브의 '팝 스트리트 66'전 1층 전시 장면. 2024.01.18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성북구에 위치한 뮤지엄웨이브의 '팝 스트리트 66'전 1층 전시 장면. 2024.01.18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팝아트와 그래피티 장르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들의 6인 6색 다양한 작품들은 저 마다의 컬러풀한 에너지가 느껴지고 꿈, 행복, 즐거움, 희망 등 삶의 긍정적인 요소가 담겨 있다. 작가들은 전시를 준비하면서 많이 다른 듯하지만 그런 다름이 충돌하지 않고 서로 어우러지는 분위기와 흐름이 만들어졌다며 전시에 대한 공통적인 공감대 형성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팝 스트리트 66'전 (아트놈) 2024.01.18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팝 스트리트 66'전 (아트놈) 2024.01.18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예술하는 사람'이라는 뜻의 이름을 지닌 작가 '아트놈' 작가는 스스로를 '재미주의 작가'(Funnism Artist)라고 말하며, 대중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감상할 수 있는 작품을 자신만의 캐릭터를 통해 선보인다. 

 

'팝 스트리트 66'전 (알타임 죠) 2024.01.18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팝 스트리트 66'전 (알타임 죠) 2024.01.18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알타임 죠는 2001년 '제이앤제이 크루'(JNJ CREW)를 결성해 그래피티 1세대로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는 독특한 캐릭터와 레터링, 에네제틱한 컬러로 유럽, 캐나다, 일본, 동남아시아 등 전 세계 곳곳에서 활발한 페인팅 및 전시를 이어가고 있다. 

 

'팝 스트리트 66'전 (이사라) 2024.01.18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팝 스트리트 66'전 (이사라) 2024.01.18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남다른 호기심으로 꿈과 희망이 가득한 원더랜드를 그리는 이사라 작가는 작품을 통해 사랑과 행복을 전달하는 메신저이다. 작가의 그림을 보면 누구나 바라고 희망하는 꿈의 세계를 향해 다함께 여행을 떠나는 듯한 착각에 빠지고 작가의 작품은 우리의 찬란한 삶의 여정이 투영된 듯한, 그래서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감정을 전해준다.

 

'팝 스트리트 66'전 (찰스장) 2024.01.18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팝 스트리트 66'전 (찰스장) 2024.01.18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찰스장 작가는 대학 시절부터 활발한 그래피티 활동을 하며 스트리트 아트에서 아이디어와 영감을 받았다. 많은 사람들이 쉽게 예술을 향유함으로써 더욱 즐겁고 행복한 삶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고 한다. 로보트 태권브이와 같이 대중에게 잘 알려진 캐릭터를 통해 새로운 이미지를 보여주는 페인팅 작업을 한다. 

 

'팝 스트리트 66'전 (코마) 2024.01.18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팝 스트리트 66'전 (코마) 2024.01.18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국내에서는 페쇄적이고 일부 불법적이었던 그래피티를 긍정적이고 활기 넘치는 신문화로 변화시킨 중심에 코마 작가 있다. 그는 국내 그래피티 1세대 작가로 지난 1997년부터 최근까지 예술, 문화, 상업 등 여러 영역에서 활동하며 그래피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국내 힙합 아티스트들의 앨범 작업과 각종 전시 및 그래피티 강연을 통해 그래피티 대중화에 힘쓰고 있으며, 그래피티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팝 스트리트 66'전 (홍원표) 2024.01.18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팝 스트리트 66'전 (홍원표) 2024.01.18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홍원표 작가의 메인 캐릭터인 '바라바빠'(bara  bapa)는 관객을 즐겁고 유쾌하게 만드는 캐릭터의 힘을 잘 보여준다. 그는 즉흥적으로 그려내는 '라이브 드로잉'을 강점으로 많은 이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지난 2020년에는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했으며, 일곱 권의 책을 출간하며 예술을 매개로 교육과 캠페인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성북구에 위치한 뮤지엄웨이브의 '팝 스트리트 66'전 2층 전시 장면. 2024.01.18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성북구에 위치한 뮤지엄웨이브의 '팝 스트리트 66'전 2층 전시 장면. 2024.01.18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성북구에 위치한 뮤지엄웨이브의 '팝 스트리트 66'전 2층 전시 장면. 2024.01.18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성북구에 위치한 뮤지엄웨이브의 '팝 스트리트 66'전 2층 전시 장면. 2024.01.18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팝 스트리트 66 전시에는 주목할 만한 특이점이 많다. 3층 전시실에는 영상관이 설치되어 작가 스토리, 작품 관련 인터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상이 상영된다. 또한 코마와 알타임 죠의 200호 이상 대형 라이브 그래피티가 3층 전시실 입구에 전시되어 그래피티가 뿜어내는 에너지에 압도된다. 이 작품을 위해 작가들은 전시실에 설치된 대형 캔버스에 실제 작업했으며 이를 통해 관객들은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 1m80cm에 다다르는 대형 신발 조형물에는 작가들이 구역을 나눠 작가만의 고유한 캐릭터와 패턴, 스타일을 고스란히 표현하는 한편, 결국 하나의 결과물로 완성되어 참여 작가의 진정한 협업 작품으로 재탄생 된다.

 

성북구에 위치한 뮤지엄웨이브의 '팝 스트리트 66'전 3층 전시 장면. 2024.01.18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성북구에 위치한 뮤지엄웨이브의 '팝 스트리트 66'전 3층 전시 장면. 2024.01.18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성북구에 위치한 뮤지엄웨이브의 '팝 스트리트 66'전 3층 전시 장면. 2024.01.18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성북구에 위치한 뮤지엄웨이브의 '팝 스트리트 66'전 3층 전시 장면. 2024.01.18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이번 전시를 기획한 아트본 김연수 대표는 "우리 일상 생활을 통해 흔하게 접하는 팝아트를 다시 한번 주목, 한국 미술 발전에 묵묵히 일조해 온 아티스트들을 재조명하고 싶었고, 거리의 예술 또한 뮤지엄웨이브 안에서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과 소통하는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되길 바란다"라고 기획 의도를 전했다. 

 

성북구에 위치한 뮤지엄웨이브의 '팝 스트리트 66'전 3층 전시 장면. 2024.01.18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성북구에 위치한 뮤지엄웨이브의 '팝 스트리트 66'전 3층 전시 장면. 2024.01.18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이렇듯 전시장 곳곳이 포토존으로 활용되며 팝 스트리트 66전은 다양한 이벤트를 펼칠 계획이다. SNS를 포함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 뮤지엄웨이브 전시 관람권, 패션뷰티 제품, 아티스트 캐릭터 상품 등이 선물로 제공된다. 

저작권자 © 아트코리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