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서울시 중구 다산로 234에 위치한 갤러리 밀스튜디오에서는 24년 1월 25일 (목) ~ 2월 7일까지 심우채 水彩畵 초대전 '색과 빛을 담아낸 자연의 풍경'이 전시될 예정이다.

가시를품다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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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하루(귀가)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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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藝術)은 본성(本性)을 찾아 가는 길(道)이라 할 수 있는데 길은 사람을 향해 열려 있는 통로이며, 그것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끊임없는 소통을 의미한다. 도(道)는 사람 내면의 아주 자연스러운 이치이며, 근본적인 사람 마음속의 흐름을 따라가 닫혀 있는 내면을 열고 치유하는 아름다운 방식이다. 그것은 삶을 예술과 가깝고 친근하게 하며, 또한 예술은 우리의 삶을 치유하게 한다. 삶과 밀착된 예술, 그러면서도 높은 경지에 있는 원초적 예술의 힘을 도(道)라 한다.

바쁜하루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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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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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우채 작가는 작가노트에서 "본인의 작품 하나하나는 보편적인 삶의 일상에서 일어나는 순간들이다. 모든 과거의 기억과 사물에 대한 경험은 하나의 이미지로 압축된다. 어린시절 추억과 삶의 질곡에서 얻은 감성과 사물에 대한 낭만적인 환상이 사실표현을 통해서 배어 나오길 원하며,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얻어진 순화된 정서와 일상적이며 평범한 사물들에 대한 애착으로 내 주위에 있는 모든 것들을 화지(畵紙)위에 옮기고 무상한 시간의 흐름을 순간순간 포착하여 영원한 이미지로 남기고자 한다."고 말하고 

시선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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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자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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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또한 내면 심리에 집중함으로써 느끼고 지각하는 정신세계를 작품을 통해 드러내며 상호 교통의 한 방식으로 진솔한 목소리들이 전달되고 소통되어지고자 한다. 인물의 표정은 우리들의 공통된 삶과 애환을 가장 솔직하게 나타내며, 현실감 넘치는 삶의 표정을 객관적 표현으로 재현하여 실제감을 주며, 이를 극대화하기 위해 선과 여백이 갖는 조형성을 부여하고자 한 것이다.
동양적인 공간운용과 서양적인 대상표현을 물이라는 매체를 이용한 수채화작품을 통해, 서양 리얼리즘의 전통과 동양의 수묵의 정서를 조화시키려는 점에서도 동서양의 상생(相生)의 미학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작품이 동서양과 세대를 불문하고 호소될 수 있는 점은 본인의 작품 속에 녹아 있는 인간과 삶에 대한 진정한 리얼리티 때문이라고 생각되며, 회화에 있어서 허(虛)와 실(實)은 상대적인 것이지만 조화와 통일을 시킴으로써 상보관계를 이루게 되어 더 좋은 미감(美感)을 창출할 수 있다고 사료된다."고 적었다.

피고지고 또... 2302
피고지고 또... 2302
심우채 水彩畵 초대전 '색과 빛을 담아낸 자연의 풍경'
심우채 水彩畵 초대전 '색과 빛을 담아낸 자연의 풍경'

 

● 심우채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회화과 졸업추계예술대학교 서양화과 졸업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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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기획초대/단체전 500여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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