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수 · 하태임 · 국대호
- 아트코드갤러리
- 2024. 1. 10(수) - 2. 6(화)

선과 색의 중첩 展┃ 아트코드갤러리
선과 색의 중첩 展┃ 아트코드갤러리

[ 아트코리아방송 = 지유영 기자 ] 이상수, 하태임, 국대호 작가들의 작품으로 이루어진 '선과 색의 중첩' 전시가 아트코드 갤러리에서 개최되고 있다. 이 특별한 전시는 갑진년을 맞아 새로운 해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선과 색이 만나 중첩되는 이 작품들은 각 작가의 독특한 예술적 시각과 표현력을 드러내고 있다.

 

국대호 作_S20225022_120x80cm_Acrylic & Oil on canvas_2022┃ 아트코드갤러리
국대호 作_S20225022_120x80cm_Acrylic & Oil on canvas_2022┃ 아트코드갤러리

 

추상 미술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요소인 색을 통해 다양한 감정과 표현을 전하는 국대호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그 감정의 색채를 스트라이프 작품에 담아냈다. 화면 위에서 만나는 다양한 색조는 관람자의 감성을 자극하며 상상력의 문을 열어준다.

 

하태임 作_Un Passage No.231022_130x162cm_Acrylic on Canvas_2023┃ 아트코드갤러리
하태임 作_Un Passage No.231022_130x162cm_Acrylic on Canvas_2023┃ 아트코드갤러리

 

하태임 작가는 축적된 시각적 경험을 기반으로 투명하고 맑은 선과 색채를 조화롭게 펼쳐내고 있다. 그의 작품은 독자적인 조형언어를 통해 시적인 울림을 담아내어, 관람자와의 소통을 극대화한다. 이는 경쾌하면서도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일조한다.

 

이상수 作_Swan raised head_e.1/15_60x30x73(h)cm_Paint on resin_2023┃ 아트코드갤러리
이상수 作_Swan raised head_e.1/15_60x30x73(h)cm_Paint on resin_2023┃ 아트코드갤러리

 

또한, 이상수 작가의 선은 자유롭게 휘감기거나 굽이치며 생물의 형상을 창조한다. 그의 작품은 감각적이면서도 치밀하게 완성되어 있으며, 입체 작품 속에서 선의 두께가 자유롭게 변화함으로써 다양한 표현을 가능케 한다. 작품을 감상하는 동안 입체적이고 다채로운 세계로 빠져들게 된다.

전시의 이름처럼 선과 색이 조화를 이루는 이 작품들은 마치 음악의 한 소절을 감상하는 듯한 아름다운 색채의 선율로 관람자들을 매료시킨다. 작품들은 함께 꽃이 흩날리는 듯한 느낌을 전하며, 봄을 기다리는 기분을 자아내고 있다. '선과 색의 중첩' 전시는 그림과 같은 아름다움을 통해 관람자들에게 새로운 해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감을 선사하고 있다. 전시는 2024년 2월 6일까지 아트코드 갤러리에서 관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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