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미국 시카고 현대미술관에서는 2024년 2월 25일까지 Faith Ringgold의 '미국 사람들' 전이 열리고 있다.
예술가, 작가, 교육자, 조직가인 Faith Ringgold는 할렘 르네상스의 다학문적 실천과 오늘날 활동하는 젊은 흑인 예술가들의 정치 예술을 연결하는 경력을 지닌 그녀 세대의 가장 영향력 있는 문화 인물 중 한 명이다. Faith Ringgold: American People은 아티스트의 영향력 있는 비전에 대해 현재까지 가장 포괄적인 평가를 제공한다.
60년 동안 Ringgold는 개인 자서전과 집단 역사를 바탕으로 예술가이자 어머니로서의 삶을 기록하고 사회 정의와 형평성을 위한 집단적 투쟁을 증폭시켜 왔다. 민권 시대의 가장 지울 수 없는 예술 작품을 만드는 것부터 예술 대 공예의 인정된 계층 구조에 도전하는 것까지, Ringgold는 미국 경험의 복잡성을 증언하는 일련의 작품을 제작했다.
실험적인 이야기 퀼트, 유명한 그림 시리즈인 American People 및 Black Light , 부드러운 조각품, 퍼포먼스 오브제, 활동가 작업과 관련된 하루살이 등 Ringgold의 가장 잘 알려진 시리즈를 선보이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작가의 구상적 스타일이 정치적, 사회적 변화가 시급하다. 이번 전시는 또한 작가가 풍부한 질감의 그림, 부드러운 조각, 스토리 퀼트에 결합한 젠더와 인종 정체성에 대한 그녀의 급진적인 탐구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지난 반세기의 가장 중요한 예술 작품 중 링골드의 직물 작품은 지역 전통과 세계적 참고 자료를 결합하여 이 나라의 다성적 역사를 구성한다.
MCA의 Faith Ringgold: American People 프레젠테이션에는 Ringgold의 광범위한 미술사 관행을 Ringgold의 영향을 받거나 Ringgold와 대화하는 예술가의 작품 또는 그녀의 작품 주제를 맥락화하는 MCA 컬렉션의 작품 섹션도 포함되어 있다. 오랫동안 기다려온 이 회고전은 미국 아이콘의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시기적절한 기회를 제공한다.
Faith Ringgold: American People 의 MCA 프레젠테이션은 Manilow 수석 큐레이터인 Jamillah James와 보조 큐레이터인 Jack Schneider가 큐레이팅했다. 이번 전시는 원래 뉴욕 뉴 뮤지엄(New Museum)이 기획했으며, Edlis Neeson 예술 감독인 Massimiliano Gioni와 Kraus 가족 큐레이터인 Gary Carrion-Murayari가 큐레이터 보조인 Madeline Weisburg와 함께 큐레이터를 맡았다.
이번 전시는 미술관 4층 그리핀 현대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