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장동광, 이하 공진원)이 주관하는 문화역서울284의 기획프로그램 《비밀의 성탄역: 3일간 열리는 크리스마스 문화 마켓》이 오는 12월 22일(금)부터 12월 24일(일)까지 개최된다.
 

중앙홀에서 산타와 사진 찍는 어린이들
중앙홀에서 산타와 사진 찍는 어린이들

 

이번 행사는 과거의 기차역에서 동시대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변화한 문화역서울284에서의 첫 크리스마스 마켓이란 의미에서 ‘비밀의 성탄역’으로 명명했다. 특히, 선물 수요가 많은 크리스마스와 연말, 국내 디자이너, 공예브랜드 중심의 마켓을 구성하여 그 의의를 더했다. 행사기간에 가구, 문구, 생활소품, 식품, 아동, 패션 등 각 분야에서 주목받는 다종다양한 90여 개의 브랜드가 선물전을 전개한다.
 

 중앙홀 전경
 중앙홀 전경

 

행사는 유럽 현지 크리스마스 분위기 재현에 치중하기보다는 국내 콘텐츠를 짜임새있게 구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를 위해 ‘춘우장’, ‘만추장’ 등 절기를 도입한 한국형 마켓으로 호응을 얻었던 리빙편집숍 티더블유엘이 기획을 맡았다. 소셜미디어에서는 ‘성탄역 고속열차 승차권’ 획득 응모 댓글이벤트로 흥미를 돋우는 한편, 참여브랜드들은 행사기간에만 소장할 수 있는 한정판 ‘성탄역 에디션’으로 구움과자와 잼, 수공예품, 크리스마스트리 장식품과 카드 등을 선보인다.
 

중앙홀 미디어 트리
중앙홀 미디어 트리

 

이 밖에도 가족 단위 관람객을 배려한 풍성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다. 2층 그릴에서는 어린이 도서책방을 상설운영하고 사전예매 후 참여할 수 있는 어린이 음악놀이 공연도 진행된다. 행사기간 내내 성탄역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산타의 퍼레이드와 기념촬영 또한 어린이들을 위한 깜짝이벤트다. 또한 성탄역 마켓 참가브랜드들이 준비한 푸짐한 경품추첨, 크리스마스 재즈공연도 펼쳐진다.
 

중앙홀 전경
중앙홀 전경

 

공진원 장동광 원장은 “올해 문화역서울284의 마지막 기획프로그램인 《비밀의 성탄역: 3일간 열리는 크리스마스 문화 마켓》이 아름다운 근대 문화유산과 함께 디자인과 공예의 가치를 향유할 수 있는 특별한 연말명소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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