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뮤지컬 ‘레미제라블’이 현장의 감동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콘텐츠로 명작을 입증했다.
뮤지컬 ‘레미제라블’이 부산 공연에 이어 지난 11월 30일 서울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서울 공연을 개막한 가운데 공연 사진 및 스팟,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2월 13일 뮤지컬 '레미제라블' 공식 SNS에는 '23-24 뮤지컬 레미제라블 스팟 영상'와 '23-24 뮤지컬 레미제라블 트레일러 영상'이 차례로 공개됐다. 8년 만에 새로운 캐스트로 세 번째 시즌을 개막한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공연 열기와 감동이 그대로 담겨 있어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호평을 얻고 있다.
공개된 뮤지컬 ‘레미제라블’ 스팟 영상에는 공연의 이야기 흐름을 알 수 있는 주요 장면들이 차례로 등장한다. 1막에서 앙졸라, 학생들, 시민들이 혁명을 이루기 위해 함께 의지를 노래하는 넘버 ‘Do You Hear the People Sing?’을 배경으로 장발장, 자베르, 판틴을 비롯 전체 배우들의 역동적인 모습이 인상적이다. 약 30초로 작품을 압축한 영상을 통해 무대 위 세트와 배우들의 퍼포먼스를 더욱 가까이서 볼 수 있어 흥미를 자아낸다.
약 2분 30초 분량의 트레일러 영상에서는 더욱 다양한 장면과 넘버가 등장한다. 압도적인 첫 장면인 'Look down'을 비롯, 바리케이드 신 등 뮤지컬 '레미제라블'을 대표하는 주요 장면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동시에 배우들의 감정 연기를 더욱 섬세하게 느낄 수 있다. 'I dreamed a dream', 'Bring him home' 등 '레미제라블'의 대표 넘버들이 차례로 나오며 작품의 전체적인 분위기 및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한층 리얼하게 전달해 보는 이들의 가슴까지 웅장하게 만들었다.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장발장이라는 한 인물의 삶을 따라 다양한 인간 군상을 그려내며, 관객으로 하여금 인간 존재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을 재고하게 하는 작품이다. 모순적인 현실의 상황 속에서 우리가 연민해야 할 대상과 추구해야 할 진실한 가치가 무엇인지에 대한 철학적인 질문을 던지며 뮤지컬을 뛰어넘는 인문학적 콘텐츠로도 주목받았다. 세계에서 가장 오랜 기간 공연되고 있는 뮤지컬이자 영원한 ‘마스터피스’로 불리며 시대를 뛰어넘은 위대한 명작으로 인정받았다.
이번 세 번째 시즌에서는 1년 여에 걸친 엄격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배우들이 레전드 라인업을 완성시켰다. 민우혁, 최재림, 김우형, 카이, 조정은, 린아 등 주요 캐스트를 주축으로 모든 인물들이 완벽한 모습으로 '레미제라블'의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2024년 3월 10일까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되고, 오는 2024년 3월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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