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30일(목)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 개막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감동과 전율의 뮤지컬 '레미제라블'이 드디어 서울에서 개막한다.

 

지난 11월 19일 부산 공연을 마친 뮤지컬 '레미제라블'이 11월 30일 서울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서울 공연 막을 올린다. 부산에서 희망과 자유의 메시지를 전한 '레미제라블'이 서울에서도 감동과 전율을 고스란히 전하며 마스터피스의 귀환을 알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뮤지컬 '레미제라블' Final Battle. 제공 (주)레미제라블코리아
뮤지컬 '레미제라블' Final Battle. 제공 (주)레미제라블코리아

지난 2013년 한국 초연 이후 2015년 재연되며 한국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재연 이후 8년여 만인 2023년, 세 번째 시즌이자 라이선스 공연 10주년을 맞이했으며, 역대급 캐스팅 라인업과 여전한 작품성으로 명작의 위엄을 자랑하며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카메론 매킨토시의 최고 대표작으로 불리는 작품으로, 작곡가 클로드 미셸 숀버그, 작가 알랭 부블리 콤비가 힘을 합친 흥행 대작이다. 사랑, 용기, 희망에 대한 대서사시를 다루는 작품으로, 37년간 53개국 22개 언어로 공연되었고 현재까지 약 1억 3000만 명이 관람한 뮤지컬의 바이블이다.

 

이번 '레미제라블' 세 번째 시즌에서는 배우 민우혁, 최재림, 김우형, 카이, 조정은, 린아 등 역대급 라인업이 완성되며 다채로운 배우들의 열연이 펼쳐지고 있다. 올해 역시 사전 캐스팅 없이 오로지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실력파 배우들이 한데 모였고, 최고의 실력과 노하우를 지닌 스태프들이 협업해 한국 라이선스 공연 10주년의 위엄을 입증했다.

 

이와 함께 탄탄한 원작을 바탕으로 하는 작품의 메시지와 아름다운 음악, 무대가 주는 압도감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모순적인 현실의 상황 속 우리가 연민해야 할 대상과 추구해야 할 진실한 가치가 무엇인지에 대한 철학적인 질문을 던지는 이야기는 뮤지컬을 뛰어넘는 인문학적 콘텐츠로 뜻깊은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작곡가 클로드 미셸 손버그, 작가 알랭 부블리 콤비의 가슴 뛰는 음악은 관객들에게 큰 여운을 남긴다. ‘I Dreamed a Dream’, ‘One Day More’, ‘On My Own’, ‘Bring Him Home’, ‘Stars’ 등 대표 넘버들이 이야기 흐름의 이해도를 높이고, 각 인물의 서사를 더욱 와닿게 만든다. 더불어 무대 장치 및 조명 역시 이야기 몰입도를 높이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한편, 뮤지컬 '레미제라블' 11월 30일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대망의 서울 공연을 개막하고, 오는 2024년 3월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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