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배우 송강이 완벽한 외모와 함께 거부불가한 달콤한 매력을 퍼뜨린다.
SBS 새 금토드라마 '마이 데몬'(극본 최아일, 연출 김장한) 제작발표회가 24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진행되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장한 연출 및 배우 김유정, 송강, 이상이, 조혜주가 참석했다.
이날 송강은 "극 초반에 다이어트를 열심히 해서 거울을 보며 '완벽하다'라고 생각한 적이 있는데 지금은 다시 10Kg 정도 늘어서 그 정도는 아닌 것 같다"고 웃어 보였다.
송강은 '마이 데몬'에서 완전무결하고 치명적인 악마 정구원으로 역대급 변신에 나섰다. 현생이 지옥인 인간에게 영혼을 담보로 위험하고도 달콤한 거래를 하며 영생을 누려온 그는 인간을 하찮게 여기며 200년 넘게 최상위 포식자로 군림했지만 너무도 이상한 여자 도도희(김유정 분)와 얽히며 한순간 능력을 상실한다. 송강은 소멸을 막기위해 자신의 능력을 강탈한 도도희를 지켜야만 하는 하는 악마 정구원의 반전 매력을 변화무쌍하게 그려낸다.
송강은 "저와 구원의 싱크로율은 65% 정도인 거 같다. 사람마다 자기애가 있듯이 구원이는 제가 연기를 하면서도 최상위 자기애를 가진 거 같다"면서 "연기를 하면서 완전무결한 삶에 대해 말하는데 연기를 하면서도 저도 모르게 귀가 빨개졌다. 그래서 전 그정도까지 못 미치는 거 같다"고 말했다.
극중 파트너 김유정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서 송강은 "김유정은 워낙 대선배라서 항상 나를 잘 이끌어줬다. 구원을 잘 표현할까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먼저 다가와서 물어봐주고 해결해줬다. 호흡은 자연스럽게 따라왔다. 너무 감사하게 생각한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마이 데몬'은 악마 같은 재벌 상속녀 도도희(김유정 분)과 한순간 능력을 잃어버린 악마 정구원(송강 분)이 계약 결혼을 하며 벌어지는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다. 유한한 행복을 주고 지옥으로 이끄는 악마와의 계약. 달콤하지만 위험한 악마와의 '영혼 담보' 구원 로맨스를 그린다. 배우 김유정, 송강, 이상이, 김해숙, 조혜주, 김태훈, 조연희, 이윤지, 강승호, 서정연, 허정도 등이 출연한다. 24일(금) 밤 10시 첫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