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강남구 세로수길은 기존 가로수길과 엇갈린 방향을 나타내는 세로의 가늘(세)를 따서 붙이고 가로수길의 가로(가로)가 아닌, 세로(세로)의 반대말로 풀이하여 불리게 되었다.
강남의 명소 쇼핑거리인 가로수길은 코로나 펜데믹과 부동산 가격폭등의 젠트리피케이션으로 인해 침체되면서 그의 대안으로 3호선 8번 출구에서 30여 개의 골목길인 세로수길이 자연스럽게 강남의 핫플레이스가 되었다.
세로수길에는 이색적인 개성과 특징이 있는 크고 작은 전문 레스토랑과 술집, 갤러리, 아기자기한 카페, 셀프 스튜디오, 미용실, 꽃집, 연기학원, 기프트샵, 향수 전문점, 아이웨어 등 다양한 상점들이 남녀노소, 내외국인들의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촘촘한 골목길 구석구석 숨겨진 곳을 소개하는 지역 활동가 모임과 가로수 놀자, 세로수 놀자, 산학협동으로 지속적인 문화행사를 10여 년간 기획하며 세로수길에 자리잡은 한국문화콘텐츠창작협동조합과 분야별 전문가와 유용범, 문화콘텐츠기획자, 이경림, 디자인교수, 최민식, 플레이스 기획자, 김은지, 문화아트대표, 조민서 작가, 박해인 수석디자이너, SNS 김현숙, 신점숙 활동가와 지역 자영업자들의 참여로 ‘세로수 BI공모전’, ‘세로수 기념품 제작’, ‘세로수길 관광지도 만들기’와 주기적 SNS를 통한 세로수길 로컬브랜딩으로 움츠려 졌던 지역 상점과 협업하여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세로수놀자 추진위는 지역 문화,지역 경제 활성화 목적으로 2012년 협동조합 결성으로, 지역 자영업체에 꾸준한 마케팅 지원 활동과 신사동의 골목 문화 조성으로 매 월 정기적 만남과 연계 사업 개발로 활동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