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서촌TYA는 2023년 11월 17일부터 11월 30일까지 배성규 작가의 《SIDE A/SIDE B》전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일러스트레이터 작가 두 명(개박하, 배성규)과 TYA 갤러리가 협력하여 진행하는 개인전이다.
배성규는 2015년 네이버 그라폴리오 스토리픽 신인작가 공모전을 시작으로 도서 출판 혹은 삼성전자, 더현대서울과 같은 여러 기업의 일러스트를 진행 한 바 있으며 최근 대구에서 열린 개인전을 시작으로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이다.
이번 전시 《SIDE A/SIDE B》는 시간과 추억의 상징적인 오브제인 테이프를 모티브로 기획되었고 작년 개인전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았던 작품과 미공개 작품 그리고 신작들 총 17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작가의 작업 방향성에 큰 영향을 준 작품인 <넌 내 여름이고, 꿈이고, 모든거야>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배성규는 “어쩌면 아주 작고 사소한 일상의 조각들이 우리가 머물렀다 떠나갈 때 흔적을 남기듯이 삶의 한 장면(SCENE)을 남기잖아요. 근사했던 지난 추억과 최고의 오늘을 기억하며 무심코 지나온 그 기억의 장면을 포착해서 그림에 담았습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서 여러분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면서 함께 멋진 엔딩크레딧을 만들었으면 합니다.”라고 전한 바 있다.
서촌TYA의 전시 관람료는 무료이며, 관람 시간은 12:00 ~ 18:00 까지며 전시의 마지막 날인 11월 30일은 15:00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작가노트
‘지나간 어제, 근사한 오늘, 설레는 내일’을 이야기 하고 그리는 일러스트 작가 배성규 입니다. 삶이란, 반복되는 일상의 기록이 중첩되어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이라는 시간을 만들어요. 평범한 집, 익숙한 길가의 풍경, 카페에서의 휴식 등의 장면 속 어디에나 보통의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은 곧 너와 나, 우리의 모습을 비추는 거울이고 그 누군가에게 결코 평범하지 않은 소소한 소중함, 그리고 특별함이라는 것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싶었어요.
그리고 그 순간들을 '따뜻한 그림으로 간직하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죠. 원래 제가 갖고 있는 따뜻한 아날로그 감성으로 그 시절 누구나 좋아했던 따뜻한 감성의 그림으로 사람들이 소중히 여기는 기억하고 싶은 일상의 모든 장면들을 마치 영화나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 처럼 매일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나만을 위한 일상의 단편 같은 느낌을 오롯이 저도 여러분께 전달드리고 싶어요.
배성규 CV
개인전
2022 《LIFE SCENE》, 워커힐호텔 빛의 라운지, 서울
2023 《SIDE A / SIDE B》, 대구 지비마켓, 대구
2023 《SIDE A / SIDE B》, TYA 갤러리, 서울
출판
『생길거에요, 좋은일』
『오늘부터 차근차근 아이패드 드로잉』
『마카드로잉 원데이 클래스』
『귀여운 손글씨 스킬을 얻었습니다』
수상
2015 네이버 ‘그라폴리오 스토리픽 신인작가 공모전’
2015 네이버 ‘올해의 TOP 크리에이터’
2019 클래스101 ‘디지털 드로잉 베스트 클래스’
2020 클래스101 ‘2020 상반기 베스트 클래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