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인천시 한중문화관에서는 2023년 11월 7일 오후 5시부터 ‘제7회 인천원로작가’전 개막행사가 김정희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는 내빈소개, 노희정 전 인천원로작가회 회장 공로패 증정, 박영동 고문 공로패 증정, 인천원로작가회 윤석 회장 인사말,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 축사, 인천미술협회 전운영 회장 축사, 박명인 미술평론가 축사, 이병국 한국미술협회 수석 부이사장 축사, 고서숙 국제자문관 축사, 단체사진 촬영, 테이프 컷팅식 순으로 행사를 마쳤다.
인터뷰에서 인천원로작가회 윤석 회장은 이번 전시에 대해 묻자, “이번 전시가 제7회 인천원로작가전으로 2017년 창립한 후 금년까지 7회 전시를 하게 되었고요. 회원들은 인천 원로작가로서 70세 이상 많게는 93세까지 한국화, 서양화, 서예, 문인화 등 다양하게 조직이 이루어져 있고, 인천에서는 가장 훌륭한 기력 있는 작가들로 실력뿐만 아니라 인성도 좋은 작가분들로 25인의 회원이 결성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금년의 전시 주제는 ‘되돌아 본 인천 포구들’로 정했으며, 인천은 128개 섬으로 되어 있는 항구도시로서 우리나라의 3대 도시 중 하나로서 경제적인 수준도 높은 편이나 문화적인 척도로 볼 때는 경제적인 면에 치중하다 보니 문화적인 면에서 유명한 거장 작가들이 많으나 미술 분야가 많이 뒤쳐져 있어서 인천원로작가회 회원들이 선배님들의 뒤를 잇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원로작가회 노희정 초대회장은 인사말에서 “꽃이 피려면 씨를 뿌리고 줄기를 맺고 커서 좋은 열매를 맺게 되는데 우리 작가들은 젊어서 왕성히 활동했지만, 나이가 들면 기력이 떨어지고 경제력도 약해져서 위축되기 쉬운 노년의 작가 생활을 어떻게 하면 살리고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가를 생각하다 원로작가들을 규합해서 활기를 불어넣어 주어야겠다는 마음에 정부의 지원은 없으나 우리가 서로 힘을 모아서 우리 인천 역사의 뿌리를 만들어서 영원히 보존할 수 있게 하자는 생각에 인천원로작가회가 창단되었다.”고 설명했다.
제7회 인천원로작가회 ‘되돌아 본 인천 포구들’ 전은 2023년 11월 7일~11월 12일까지 인천 한중문화관에서 전시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