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3~5일 대학로 코델아트홀

극단 '물' 일곱번째 정기공연 '전화벨이 울린다' (사진=극단 '물' 제공)
극단 '물' 일곱번째 정기공연 '전화벨이 울린다' (사진=극단 '물' 제공)

[아트코리아방송 = 김하연 기자] 직장인들로 구성되어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극단 '물' 이 야심 차게 준비한 일곱 번째 정기공연 '전화벨이 울린다' 가 11월 3~5일 대학로 코델아트홀에서 선보인다. 


올해 선보이는 '전화벨이 울린다'는 사회적으로 강요된 친절 속에 숨겨진 감정노동자인 콜센터 직원 '수진'의 일상에서 벌어지는 애환을 그린 작품으로 김영림, 남경화, 노은경, 박동수, 박연희, 이영민, 장지원, 한성유 배우가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극단 '물' 일곱번째 정기공연 출연진 (사진=극단 '물' 제공)
극단 '물' 일곱번째 정기공연 출연진 (사진=극단 '물' 제공)

이번 공연의 연출을 맡은 반무섭 연출은 "감정노동자 콜센터 직원이 겪는 감정노동의 실태와 문제를 통해 우리가 현실에서 쉽게 마주할 수 있는 노동에 대한 사회적 문제들에 관심이 증폭되기를 바란다"라며 연출 의도를 밝혔다.

 

극단 '물' 남경화 대표는 "이기적인 '진상'이 타인에게 얼마나 큰 고통의 '괴물'이 될 수 있는지, 우리의 내면과 사회를 돌아보게 해주는 의미 있는 작품으로 콜센터 직원뿐만 아니라 수많은 노동자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전화벨이 울린다'는 만 8세 이상 관람이 가능하며 11월 3일(금) 저녁 7시 30분, 11월 4일(토)와 11월 5일(일)에는 오후 3시 30분에 대학로 코델아트홀에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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