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일 년에 한 번, 뛰어난 건축물과 장소, 공간을 개방하고 체험하는 서울의 대표적인 도시건축축제인 오픈하우스서울이 올해 10월 21일부터 29일까지 서울 곳곳에서 열린다.
오픈하우스서울은 전 세계 50개 도시에서 열리고 있는 오픈하우스 월드와이드의 일원으로, 임진영 건축전문기자가 조직해 지난 2014년 첫 축제를 시작으로 올해 10주년을 맞았으며, 건축 문화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2023년 한국건축문화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10주년을 맞이한 오픈하우스서울의 올해 주제는 <서울산책>으로, 도심의 공원과 정원처럼 산책하고 사유하며 머물 수 있는 도시 환경을 주목하고자 한다.
주제에 맞춰 올해 작가 특집은 지난 9월 28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세계조경가협회가 수여하는 제프리 젤리코상을 수상한 국내 1세대 조경가 정영선의 작업을 인터뷰, 다큐멘터리 영화, 현장 프로그램 등으로 다양하게 주목한다.
올해 프로그램은 오픈하우스 73개, 오픈스튜디오 22개, 비짓 유어셀프 29개, 백스테이지 투어 2개 등 총 126개의 프로그램으로, 아모레퍼시픽본사 사옥, 한국타이어 테크로플렉스, HD현대 글로벌 R&D센터 등 뛰어난 기업 사옥이 올해 첫 문을 열며, 고석공간, 대양역사관, 기지 박서보주택 등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프로그램이 올해도 문을 연다.
해마다 예약 경쟁이 치열했던 오픈하우스서울은 인원이 한정된 예약제를 보완하기 위해 가이드 없는 시간제를 도입해 더 많은 시민들을 맞이한다. 또한 경쟁이 높은 프로그램은 추첨제를 도입해 예약 과정의 편의를 돕고자 한다.
서울을 탐색하는 대표적인 도시건축축제 <오픈하우스서울 2023>이 오는 10월 21일 문을 연다. 올해로 10회를 맞는 오픈하우스서울은 런던에서 시작해 뉴욕, 시카고, 취리히 등 전 세계 50개 도시에서 열리고 있는 도시건축축제로, 비영리민간단체 오픈하우스서울(대표: 임진영)이 진행하고 있다. 오픈하우스서울은 일 년에 한 번, 서울의 뛰어난 건축물을 시민들이 직접 방문해 건축가와 함께 공간을 경험하며 도시를 재발견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오픈하우스서울은 스페셜 프로그램인 작가 특집과 건축물을 직접 경험하는 오픈하우스, 한국을 대표하는 건축가를 스튜디오에서 직접 만나는 오픈스튜디오로 구성된다. 올해는 무대 뒤 공간을 탐험하는 백스테이지 투어와 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와 오픈하우스서울이 함께하는 스페셜 프로그램까지 더해 10주년 프로그램을 더욱더 알차게 구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