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단 15주년을 맞이한 '클래시칸 앙상블' 과 클래식 기타 장인 라이너 펠트만의 기타 협주곡
- 바리톤 시몬 발피쉬 + 피아니스트 피오르트 쿠프카이 연주하는 슈베르트 '겨울 나그네'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재)광진문화재단과 커넥트 아츠 페스티벌이 오는 10월 18일(수)부터 11월 17일(금)까지 나루아트센터에서 '제2회 나루 커넥트 클래식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나루 커넥트 클래식 페스티벌'은 광진문화재단과 커넥트 아츠 페스티벌이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해외 유명 아티스트의 내한은 물론 국내 클래식 스타들이 출연해 폭넓은 레퍼토리의 공연을 선보인다.

 

'제2회 나루 커넥트 클래식 페스티벌' 포스터. 제공 광진문화재단
'제2회 나루 커넥트 클래식 페스티벌' 포스터. 제공 광진문화재단

10월 18일(수) 19시 30분, 축제의 시작을 알릴 첫 공연은 창단 15주년을 맞이한 '클래시칸 앙상블'과 독일 우데카 국립음대 교수이자 클래식 기타 장인 라이너 펠트만(Reiner Feldmann)이 선보이는 '파시에츠니(M. Pasieczny)'의 기타협주곡이 국내 초연된다. 한국 분단의 아픔을 그린 '임진' 작곡을 통해 한국과 연을 맺은 라이너 펠트만의 우수 깊은 연주를 만나볼 수 있다.


 
두 번째 공연은 살인 공장 아우슈비츠의 생존자 첼리스트 라스커 발피쉬(Lasker Wallfisch)의 손자로 세계무대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는 바리톤 시몬 발피쉬(Simon Wallfisch)와 피아니스트 피오르트 쿠프카(Piotr Kupka) 교수의 무대로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작곡가 슈베르트의 '겨울 나그네' 전곡을 대영 제국 훈장(OBE Award)을 수상한 스코틀랜드의 여류화가 빅토리아 크로우(Victoria Crowe)의 미디어아트 작품과 함께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바로크 예술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세 번째 공연은 300년 전의 원전 악기 연주법과 시대적 이해를 바탕으로 바로크 예술을 현 시대에 선보이는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Camerata Antiqua Seoul)의 무대로 11월 11일(토) 17시에 진행된다.

 

11월 14일(화) 19시 30분에는 국내 최정상급 클래식 아티스트들의 소셜클럽 '클럽M'의 공연이 진행되며 피아니스트 김재원, 비올리스트 이신규, 첼리스트 심준호, 호르니스트 김홍박 및 특별 게스트 웨인린(바이올리니스트)이 슈베르트, 슈만, 브람스 등의 낭만시대 작품의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2023 나루 커넥트 클래식 페스티벌'의 대미를 장식할 마지막 공연은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넘나들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와 그녀의 동료들이 함께하는 무대로 피아졸라의 반도네온 협주곡 '아콩카과'(Aconcagua)를 누에보 탱고 스타일로 감상할 수 있으며, 11월 17일(금) 19시 30분에 진행된다.

 

이외에도 어린이를 위한 클래식 음악극 '꿀벌 마야의 모험'이 11월 4일(토)부터 11월 5일(일) 14시마다 총 2회 열린다. 꿈과 희망을 전해주는 명작 동화 이야기를 바탕으로 작곡가 최원석 작곡, 클래시칸 앙상블의 연주에 배우 변신영의 생동감 넘치는 스토리텔링이 더해져 풍성한 재미와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2023 나루 커넥트 클래식 페스티벌'은 전석 2만원으로 광진구민이라면 광진문화재단 공식 홈페이지무료 회원 가입 시 5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학생(초·중·고·대학생) 할인, 릴레이 티켓 할인 등 다양한 혜택 또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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