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전설 기자] 인사동의 수묵산수화 달인 박상설 화백을 만나다
인사동 인사아트갤러리프라자 근처 메인 골목에 위치한 가게는 지나가는 행인 누구나 한 번쯤은 들르게 되는 참새방앗간이라 할 수 있다. 늘 한결같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머리 희끗한 범상치 않은 분을 뵈면서 알 수 없는 매력과 마력에 이끌려 문을 열게 된다. 중국 지난대학교 문과대학원 미학 석사(고구려 풍수지리가 중국 도교에 미친 영향)를 취득한 박상설 화백이다. 박 상술 화백은 수묵산수화연구의 달인으로 전통 삼합풍수지리연구 및 활동으로 국내는 물론 중국에 이름이 자자하다.
잠시 박상설 화백의 이력을 살펴보면 1999년~2019년 중국 베이징과 광동성에서 전업작가로 활동, 2009 중국 국가급 장성수화원(중국 공산당 국가지도자 모임) 초빙화가, 2012년 광동화원초대 개인전, 2013 지난대학 교수 3인전, 운산방화랑 개인소품전, 한중교류전, 2014 Societe des Artistes Idependants: Art en Capital, 2014.파리 개인전(소품전), 2015 With Art Fair in Seoul 2015, 2009~2022 중국장성수화원전, 2015~2023 한중교류전, 2016 파리전 서울호텔아트페어(인터콘티넨탈호텔), 2016 개인전 (운산방화랑), 2018 개인전 (광쪼우 무역회관), 2019 개인전(아트박람회 광쪼우관), 2019 퀼른 아트페어 참가, 2017.2018.2019 <공모전 입상출품> 등과 같은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고 있다.
박상설 화백은 중국을 비롯한 세계에서 이름난 화백으로 붓 하나로 만리장성을 제패한 달인이라 할 수 있다. 사실 중화사상은 모든 세계가 중국을 중심으로 돌아간다고 여길만큼 자부심 강한 중국 화단에서 박화백은 인정을 받기 위해 수많은 경쟁에서 차례차례 중국의 고수를 이겨내고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중국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며 기반을 마련한 박 화백은 코로나 및 중국 나름의 정치적 영향 때문에 부득이하게 한국으로 귀국해서 인사동에 자리를 잡았다. 코로나로 한국에 일시 귀국한 그가 다시 중국을 들어가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하는 박 상설 화백은 평생 그림 그리고 이를 통해 생계를 유지했지만, 현재 중국으로 돌아가는 문제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그래도 가장 좋아하고 자신있는 분야가 그림이라 하루도 쉬지 않고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박 화백은 무엇보다 사람을 예리하게 꿰뚫어 보는 날카로움으로 자기만의 독특한 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로 인해서인지 큰 사업을 하는 분들은 으레 박 화백을 찾아와서 인생 고민 상담은 물론 집안의 기운과 운세에 대해 조언을 듣곤 하는데 아무래도 중국에서 공부한 미학이 크게 효과를 본다며 박 상설 화백은 너털웃음을 짓는다.
수묵산수화에 일명 미칠 정도의 열정을 가져 수묵산수화에 푹 빠진 박 상설 화백은 예순 환갑을 넘겼지만, 아직도 젊은 청춘들 못지 않게 최일선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고 현재 개인전을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박 상설 화백은 푸근한 풍체에서 풍겨나오는 여유로움과 타인에게 베푸는 따뜻한 마음을 지니고 있으며, 무엇보다 여전히 소년다운 순수함이 가득한 장난기 어린 표정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있다. 사람을 대할 때 진정 따뜻함으로 대하는 박 상술 화백은 수묵산수화를 통해 세상의 모든 시름을 잊고 마음 편하고 행복하게 세상을 살라며 조언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