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킹돌(Rocking doll) 로아 세 번째 싱글 '스킵 아웃'(SKIP OUT) 발매 기념 쇼케이스. 2023.09.20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록킹돌(Rocking doll) 로아 세 번째 싱글 '스킵 아웃'(SKIP OUT) 발매 기념 쇼케이스. 2023.09.20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그롭 록킹돌 로아가 세 번째 솔로 활동에 나서며 자신의 당찬 포부를 밝혔다. "스킵 불가한 가수가 되고 싶어요. 보여드릴 매력이 너무 많으니까요" 

 

20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록킹돌 로아의 세 번째 싱글 '스킵 아웃'(SKIP OUT)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로아는 이날 힙스러운 무대 의상과 헤어스타일로 주목을 끌었다. 여기에 두 차례 무대를 통해 자신의 파워풀하며 강렬한 무대 퍼포먼스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로나는 "'스킵 아웃' 발매 일을 기다렸다. 처음 곡을 받았을 때 전체적인 느낌이 정말 마음에 들었던 곡이다. 곡 자체가 너무 감성적이라 들으면 들을수록 좋다는 걸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지난 2021년 록킹돌이라는 4인조 걸그룹으로 데뷔한 로아는 팀 내에서 서브보컬을 맡고 있다. 하지만 서브보컬이라고 하기엔 훌륭한 보컬 성량과 파워풀한 무대 퍼포먼스로 자신의 이번 신곡 콘셉트를 알렸다. 

 

록킹돌(Rocking doll) 로아 세 번째 싱글 '스킵 아웃'(SKIP OUT) 발매 기념 쇼케이스. 2023.09.20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록킹돌(Rocking doll) 로아 세 번째 싱글 '스킵 아웃'(SKIP OUT) 발매 기념 쇼케이스. 2023.09.20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자신의 무대를 80점이라고 자평한 로아는 "처음에 너무 긴장했는데 이제 무대를 마치니 50% 정도 풀렸다. 80점 정도 주고 싶다"고 했다. 

 

로아는 "원래 녹음할 때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인데 이번에 유독 녹음할 때 땀을 많이 흘린 것 같다. 처음 녹음실 들어갈 때 모습과 나올 때의 모습이 너무 달라 당황스러우면서 웃겼다. 하지만 녹음을 잘마쳐 인도감이 들었다"고 했다.

 

'스킵 아웃'은 다크하고 웅장한 무드 속 다채로운 사운드의 향연이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힙합 댄스 장르의 곡이다. 트렌디한 비트와 리드미컬한 멜로디 위로 로아의 탄탄한 딕션과 화려한 래핑이 어우러져 시원시원한 에너지를 선사한다. 로아는 '스킵 아웃'을 통해 '떠나간 것에 연연하지 않겠다'란 굳은 다짐을 담아냈다. 특히 연인의 이기적인 거짓말과 계속된 변명에 지쳐 쿨하게 이별을 고하는 모습이 로아의 한층 강력해진 에너지의 보컬과 어우러져 짜릿한 쾌감을 선사한다.

 

로아는 "강력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힙합 댄스곡이다. 더 이상은 다른 사람의 말에 휘둘리지 않고 나만의 길을 가겠다는 포부를 담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여름 정말 덥지 않았나. 끝을 보고 있는데 무더웠던 여름의 마지막을 '스킵 아웃'으로 시원하게 마무리한다고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록킹돌(Rocking doll) 로아 세 번째 싱글 '스킵 아웃'(SKIP OUT) 발매 기념 쇼케이스. 2023.09.20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록킹돌(Rocking doll) 로아 세 번째 싱글 '스킵 아웃'(SKIP OUT) 발매 기념 쇼케이스. 2023.09.20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방탄소년단의 콘서트에 갔다 너무 감동받아 가수의 길로 들어섰다고 밝힌 로아. 그는 "방탄소년단 선배님의 콘서트에 갔다 '아이 니드 유'라는 무대를 보고 너무 감동 받아 울었다. 그때 가수의 꿈을 키웠다"고 밝혔다. 

 

그룹과 솔로 활동을 모두 하고 있는 로아는 그 차별점에 대해 "솔로로 나서면 무대를 혼자 채워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다. 많은 고민이 들고 선생님과 의견을 주고 받으면서 무대를 채워나가려고 노력했다"면서 "그간 노래할 때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했고, 이 곡을 표현할 때 어떻게 하면 좋을까 라는 생각으로 표정 연습도 많이 했다"고 귀뜸 했다. 

 

9월엔 유독 여성 솔로 아티스트들의 컴백이 많았다. 김세정, 화사, 이채연 등과 무대에서 경쟁해야 하는 로아 입장에서 이들과의 선의의 경쟁은 무슨 의미일까. 

 

로아는 "선배님들과 무대를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많이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아 기대된다. 나만의 시그니처 표정과 함께 숨겨진 매력들을 이번 기회를 통해 모두 보여드리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록킹돌(Rocking doll) 로아 세 번째 싱글 '스킵 아웃'(SKIP OUT) 발매 기념 쇼케이스. 2023.09.20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록킹돌(Rocking doll) 로아 세 번째 싱글 '스킵 아웃'(SKIP OUT) 발매 기념 쇼케이스. 2023.09.20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이번 활동을 통해 얻고 싶은 수식어로 '스킵 불가한 아이돌' 이라고 당당히 말한 로아는 "'스킵 아웃' 무대를 통해 저라는 아티스트의 또 다른 매력을 보여드려서 스킵할 수 없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은 바람"이라며 웃어 보였다.

 

요즘 가수들이 다 하는 챌린지도 생각해 보았다는 로아는 챌린지 명칭으로 '스킵 아웃' 안무 중 손동작을 인용해 '궁예 챌린지'라고 명했다고 한다. 같이 하고픈 아티스트로는 태연을 꼽았다. 롤모델이 태연이라고 한 로아는 "예전부터 롤모델이시다. 이번에 꼭 태연 선배님과 챌린지를 하고 싶고, 태연이 출연하고 있는 '놀토' 프로그램도 나가고 싶다"고 말해 태연바라기를 자처했다. 

 

로아는 "솔로 활동을 통해 다양한 매력을 보여드리는 것이 목표다. '스킵 아웃'을 통해 저의 파워풀한 모습을 많은 분들이 알아주셨으면 한다. 이번 활동이 저를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는 각오를 더했다. 

 

확장된 음악적 스페트럼을 바탕으로 한층 강력해진 무대 위 퍼포먼스를 통해 솔로 아티스트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 로아의 파워풀한 무대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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