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이재혁 기자] 종로구 인사동에 위치한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1층 그랜드관에서는 2023년 9월 13일~9월 18일까지 서양화가 이혜영 개인전 '관능'이 전시되고 있다.
이 작가는 추상적 형태를 한국화의 공간적 요소와 결합해 동양적 정서를 서양화에서 느낄 수 있는 작업을 주로 해왔으며 최근에는 기존 작품에 스프레이 페인트를 더해 형태의 모호함을 확장시킨 새로운 스타일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이 작가는 작가노트를 통해 “이번 전시를 통해 관객들이 자신만의 내면 깊은 곳에 잠재한 색채를 발견하고 감정의 치유를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전시에는 새로이 시도한 누드 컨셉으로 기존 인체 묘사 재현을 넘어 조형의 관점으로 독창성을 표출하며 누드에 치중하기 보다는 여체가 만들어낼 수 있는 아름다움을 하나하나 설득력 있게 포착해내고 있다. 작품은 ‘Serenity2’ 등, 2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이재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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