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9. 15(금) ~ 2023. 10. 15(일)
[아트코리아방송 = 지유영기자] 배다리 잇다스페이스 작은미술관에서 기획한 이지송 초대전 '놀이터'가 오는 9월 15일 열렸다.
이지송 작가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사회적 역할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개인의 존재보다는 역할이 강조되는 경향에 대한 의문을 품고 이것에 대한 역설의 작업을 하고 싶었다. 사회적인 시선을 벗어난 실버들은 나이 듦을 수용하면서도 즐겁게 삶을 즐기고 있는 모습을 연출하여 자신의 한계를 인식하면서도 상상력을 발휘하여 현실의 제약을 뛰어넘어 유희를 즐기는 모습이 연출 되었다.
작가는 어떻게 나이 들 것인가? 라는 질문에 대해 생각해 본적이 많다. 그러나 생각해 보면 나이가 든다는 것은 특별히 다르거나 다른 세상 이야기가 아니다.
각자 현재 주어진 환경에서 나의 삶을 살고 있을 때 자연스럽게 나이 들어가는 것으로 생각한다.
20대에는 50대가 되면 너무 재미가 없을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50을 바라보고 있는 지금 나는 여전히 재미있고 즐거운 인생을 살고 있으며 하고 싶은 것도 너무 많다는 이지송 작가는 추계예술대학교 동양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석사과정을 졸업했으며 현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청년 작가이다. 세대 차이에 대한 이야기를 작가만의 방법으로 재치 있게 비판하며 작업하고 있다.
이번 이지송 작가 초대전 "놀이터" 전시를 통해 세대 간의 간극을 좁히고 서로 다름을 인정하며 같은 눈높이에서 생각하고 대화하는 소통의 마음가짐을 가져 보기를 바란다.
지유영 기자
uyoungji@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