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로켓펀치가 성장형이 아닌 완성형 아이돌로서의 다채로운 매력을 더 널리 알리겠다는 당찬 포부를 전했다.
로켓펀치는 6일 서울시 강서구에 위치한 스카이아트홀에서 로켓펀치의 세 번째 싱글 앨범 '붐'(BOOM)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가졌다.
'붐'은 Y2K 트렌드를 대변했던 하이틴 무비 모먼트와 MZ세대의 서브컬처로 대표되는 '이세계(인간 세계가 아닌 완전히 다른 세계)' 장르를 믹스매치해 완성된 앨범이다. 지난해 8월 발매한 싱글 2집 '플래시'(FLASH) 이후 약 1년 만의 신보다.
수윤은 이날 "오랜만에 컴백하는 만큼 긴장도 되고 설레는 마음도 크다. 이 마음을 담아서 열심히 준비했다. 많은 관심을 받을 수 있게 열심히 활동해보겠다"는 컴백 소감을 전했다. 소희는 "타이틀곡 '붐'처럼 두근두근항 마음으로 컴백 준비를 했다"고 덧붙였다.
앨범 '붐'은 동명의 타이틀곡 '붐'을 비롯해 '얼라이브'(Alive), '기브 미 유어 하트'(Give Me Your Heart)까지 3곡이 수록됐다. 동명의 타이틀곡 '붐'은 중독성 있는 신스 사운드에 리드미컬한 베이스 라인이 더해진 팝 댄스 장르의 곡으로, 강렬하면서도 통통 튀는 리듬과 귀를 사로잡는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연희는 "우리가 1년 동안 앨범을 준비하면서 '우리만의 밝은 에너지를 보여 줄 수 있는 밝은 곡을 보여 주고 싶었다. 우리만이 보여드릴 수 있는 에너제틱과 밝음을 보여줄 수 있을거 같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뮤직비디오는 독특하고 신기한 스토리가 담겼다. 우리가 하이틴 스타가 되어 SNS 경쟁을 하고 또 히어로가 돼서 악플러를 처단한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얼라이브'(Alive)는 미드 템포 기반의 서정적이면서 따뜻한 멜로디가 어우러진 팝 장르 곡으로 소중한 일상 속 하루하루를 함께하며 쌓여가는 유대감과 '우리'라는 단어로 연결된 켓치(팬덤 명)에게 받은 선물 같은 추억들에 감사를 전하는 멤버들의 진심 어린 메시지가 가사로 담겨있다.
마지막 트랙을 장식하는 '기브 미 유어 하트'(Give Me Your Heart)는 사랑에 빠진 주인공의 용기 있는 고백을 귀여운 가사로 담아낸 틴 팝 장르의 곡이다. 이 곡은 타이틀곡 '붐'의 서사와 연결된 커플링 넘버로서 뮤직비디오 시놉시스의 전반부를 담고 있다.
수윤은 '얼라이브'에 대해 "서정적이면서 따뜻한 멜로디가 담겨 있다. 선물 같은 추억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담은 곡"이라고 말했다.
2019년 8월 데뷔한 로켓펀치는 이제 4년 차가 된 그룹이다. 이번 싱글까지 총 10개의 앨범을 낸 그룹으로서 그동안 보여준 다채로운 매력을 한층 업그레이드 했음을 알렸다.
연희는 "우리가 앨범을 많이 냈다. 데뷔 4년이 넘었는데 이제는 '성장' 보다는 '완성'이라는 얘기를 많이 듣고 싶다. 더 이상 성장할 게 없고 완성형, '만능 아이돌' 이라는 호칭을 얻고 싶다"고 말했다. 수윤은 "지금까지 우리가 앨범을 내면서 많은 콘셉트와 색깔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붐'을 통해 '로켓펀치가 이것까지?' 라는 반응을 얻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붐'으로 타 그룹과의 차별화 포인트도 전했다. 수윤은 "단순히 하이틴 콘셉트라기보단 하이틴과 '이세계' 콘셉트가 합쳐졌다. 여러 가지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우리의 다양한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했다. 연희는 "하이틴 콘셉트 안에 악플러에 대한 이야기도 하는 등 우리 스토리를 많이 녹여냈다"고 부연했다.
로켓펀치에는 지난달 종영한 '퀸덤퍼즐'에서 최종 톱 7 안에 들어 글로벌 프로젝트 그룹 엘즈업으로 활동하게 된 리더 연희가 있다. 그는 "활동이 겹치게 됐다. 애초 '퀸덤퍼즐' 출연 당시 병행한다는 조건이 있었다. 로켓펀치와 엘즈업 활동을 최대한 병행할 수 있도록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도 밝혔다. 연희는 "이번 활동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는 하나다. 로켓펀치를 많이 알리고 우리 무대를 더 많은 분들께 보여드리고 싶다. 그 목표를 하나로 삼고 열심히 활동하겠다"는 당찬 각오를 전했다.
데뷔 후 지난 4년 동안 많은 앨범 활동을 통해 좋은 모습과 팀워크를 보여 줬던 로켓펀치. 국내외 활동,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 음원 프로젝트 등 다양한 채널에서 팬들과 만남을 이어가며 로켓펀치만의 긍정적 에너지를 전 세계로 널리 퍼뜨리겠다는 그들의 바람이 이루어질지 이번 활동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