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최윤영 기자] ‘연필 한자루로 따뜻한 세상을 표현하고 싶다.’고 한 도금옥 작가의 ‘별을 심는 사람’전이 인사동 갤러리 이즈에서 2023년 8월 30일~9월 4일까지 전시된다.
8월 30일 오후 4시에 진행된 오프닝 행사에 맞춰 전시장을 찾았다.
이번 전시는 도금옥 작가가 아이 같은 시선으로 자신을 되돌아보며 연필 한 자루로 표현한 다 수의 작품들을 한자리에 모아 감상자들을 맞이하고 있다.
도금옥 작가는 “한국화 물감을 꺼내 펼칠 시간도 없는 바쁜 시간 속에서 연필 한 자루는 내가 꿈틀거리는 데로 사각사각 작은 소리를 내며 불도저처럼 온 힘으로 몰입하는 기쁜 시간을 가지게 해 주었다.”고 표현했다.
이어 “연필 한 자루로 표현하는 방법이 쉬울 것 같았는데 손에 묻으면 금세 화지가 더러워지고 진하게 칠한 건 지워지지도 않았고, 정확한 작품 구상이 되어야 완성을 할 수 있어 잡다한 생각이 없어지는 힐링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도금옥 작가는 “아이들과 반평생을 지내오면서 아이처럼 순수함으로 본인의 영혼을 맑게 정화하며 지낸 시간들에 감사하며 ‘아이는 어른의 아버지이다’라는 말처럼 아이들이 반듯하고 행복한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고, 우리의 마음속에 하나쯤은 갖고 있는 추억의 어린 마음을 꺼내 어 이번 작품 전시가 매일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어린 마음'과 마주하는 평화로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하고 마지막으로 “난, 아직도 7살 같은 마음”이라고 작가노트에서 표현했다.
교직생활을 아이들과 같이 지내온 도금옥 작가는 “내가 만나는 소중한 아이들은 별 같다.”며 “미래에 빛나는 별인 아이들의 순수함과 맑은 영혼을 가지고 작품으로 표현해 작품을 보면 힐링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오프닝 행사에서 참가한 귀빈들에게 말했다.
이어 도 작가는 “연필 한 자루는 내가 꿈틀거리는 데로 사각사각 작은 소리를 내며 불도저처럼 온 힘으로 몰입하는 기쁜 시간을 갖게 해줬다.”며 “매일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어린 마음'과 마주하는 시간과 적절한 장소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도금옥 작가는 동국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미술교육을 전공했으며 비봉땅자연미술학교 교장, 어린이미술관 자란다 관장으로 1997년부터 단체전과 개인전 등 다양한 작품전을 펼쳐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