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인사동 마루아트센터 3층에서는 2023년 7월 19일~7월 30일까지 이아린 개인전 'STONE 나로 충분하다'가 전시되고 있는 현장에 7월 19일 오후 2시 오프닝 행사에 맞춰 이아린 작가와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이아린 'STONE 나로 충분하다'
이아린 'STONE 나로 충분하다'

 

이아린 작가는 자신이 선택하고 책임지며 살아가는 경험으로 만들어가는 시간이 더 강한 내가 될 수 있도록 자신의 중심을 찾아야 한다. 세상 그 무엇보다 나로 충분하다. 이아린 작가는 자신의 철학이 담긴 감동적 작품으로 오는 2023년 7월 19일(수) ~ 7월 30일(일)까지 서울 인사동 소재의 마루아트센터 2관에서 'STONE 나로 충분하다' 타이틀로 개인전을 진행 한다.

이아린 'STONE 나로 충분하다'
이아린 'STONE 나로 충분하다'

이아린 작가는 인터뷰에서 "스톤의 본질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으며 '나로 충분하다'가 부제인 만큼 자신의 소중함과 존재함에 감사하는 뜻으로 이번 작품전이 이루어 졌다."고 말했다.

이아린 'STONE 나로 충분하다'
이아린 'STONE 나로 충분하다'

 

STONE 시리즈를 20년 동안 다뤄오면서 가장 핵심적으로 다뤘던 부분에 대해 묻자 이아린 작가는 "숲이 상대에게 안부를 전하는 것처럼 상대를 바라보는 시선이고, 바다는 머금고 공존하는 것이라면 이돌은 본질이고 제가 단단해진 이유이고 제가 지금껏 작품을 할 수 있는 이유가 되었던 부분을 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아린 'STONE 나로 충분하다'
이아린 'STONE 나로 충분하다'

 

이아린 작가의작품의 주제는 생의 균형과 우주이다. 자연은 축적과 소멸, 공존 그리고 순환의 무한한 행위를 반복하는 우주 만물의 본질적 속성을 지닌 공간이며 내 삶의 역경과 고난을 치유해 주는 심혼의 공간이다.

이아린 'STONE 나로 충분하다'
이아린 'STONE 나로 충분하다'

 

궁극적으로 자연의 속성 그 자체가 곧 내 삶의 메타포이다. 작업에서 자연이란 크게 숲, 바다, 돌 그리고 바람 네 가지로 압축된다. 'FOREST' 숲의 안부를 묻는다. 햇살의 양분을 얻어 잉태된 새 생명으로부터 형성된 울창한 숲처럼 비바람 같은 외부 역경으로부터 상생하는 방법을 고민하고 보호하려 한다.

이아린 'STONE 나로 충분하다'
이아린 'STONE 나로 충분하다'

 

'OCEAN' 나를 비추고 바다를 담고 닮는다. 부유하는 버려진 오염물과 심연의 생명체들이 공존하는 바다는 한없이 드넓고 깊은 마음으로 외부의 상혼과 내부의 생명력 모든 것을 포용한다. 공존으로 품고 동행자로 곁을 내주고 싶다. 이번에 선보일 'STONE'은 '나로 충분하다' 우주의 모든 만물은 존재 이유가 있으며 본질적 가치를 지닌다. 각 사물의 본질적 다름을 이해하고 화합해야 조화를 이룰 수 있다.

이아린 'STONE 나로 충분하다'
이아린 'STONE 나로 충분하다'

 

마지막으로 나는 바람 'WIND'를 남겨두고 있다. 물을 동행한 바람의 여행은 구름이 되어 유랑하다. 이내 비가 되고 다시 공기를 정화하며 대기의 순환을 반복한다. 결이 되고 이어지는 인연으로 균형을 갖는 공존이다. 인간의 삶 역시 과거 경험으로부터 축적, 현재의 행복, 미래에 대한 기대가 조화롭게 균형을 가져야 완성되는 것이다.

이아린 'STONE 나로 충분하다'
이아린 'STONE 나로 충분하다'

 

사진은 내가 존재하는 순간의 완벽한 현재의 기록으로 내가 말하려는 대화의 소재일 뿐이다.

이아린 'STONE 나로 충분하다'
이아린 'STONE 나로 충분하다'

 

STONE 주제로 전시를 진행하는 이아린 작가는 "사진을 매체로 진실 즉 편집 없는 한 컷의 인화된 결과물의 겹침과 다양한 소재의 융합으로 역사가, 현재가, 지금의 내가, 지구가, 우주가 존재하고, 공존하고 소통되는 완벽의 조화라는 메세지를 담은 융합개념미술이다. 나만의 방법과 이야기로 남기기에 아린스럽다 'ARINIQ'라 칭한다."고 말했다.

이아린 'STONE 나로 충분하다'
이아린 'STONE 나로 충분하다'
이아린 'STONE 나로 충분하다'
이아린 'STONE 나로 충분하다'

 

한편, 이아린 작가는 ADAGP 글로벌 저작권자 보호협회 정회원, AIAM 국제앙드레말로협회 정회원, PIAM 피카디리국제미술관 정회원, (사)제주마을진흥협회 예술감독(Jeju Culture Art Director), 2019 ~ 2021년 벤로코리아 엠버서드(Benro Korea Ambassador)등으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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