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인사동에 위치한 마루아트센터 2층 카페 갤러리에서는 2023년 7월 1일~7월 31일까지 공미라 개인전 ‘추억 속의 시간여행-그리움을 담다’가 열리고 있다. 

공미라 개인전 ‘추억 속의 시간 여행-그리움을 담다’
공미라 개인전 ‘추억 속의 시간 여행-그리움을 담다’

 

공미라 작가는 ‘그리움을 담다’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추억 속을 여행하며 이를 그림으로 옮기는 작가로 현재 예사모(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라는 예술인 단체의 대표를 맡고 있다.

공미라 개인전 ‘추억 속의 시간 여행-그리움을 담다’
공미라 개인전 ‘추억 속의 시간 여행-그리움을 담다’

 

공미라 작가는 예술이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생각으로 부단히 예술 전도사처럼 움직이며 단체장을 맡고 있으면서도 신문에 칼럼을 쓰고 또 작품을 그리며 무엇보다 남다른 그림에 대한 열정이 있고 또 그림 속에 풍성한 이야기 거리가 넘쳐난다.

고살시리즈-말뚝박기
고살시리즈-말뚝박기

 

공미라 작가는 인터뷰에서 작업은 어떻게 하느냐는 질문에 “학원을 운영하며 가르치면서 많이 배우게 됐고 또 작업실로도 병행했는데 학원을 그만두며 집에서 작업하니 작업실 환경이 안 좋아 1주에 1번은 화실에 다녀요. 수채화로 그릴 때 원하던 그림이 안 나와 유화를 거쳐 아크릴로 그리면서 내가 하고자 하는 그림이 나왔다.”고 말했다.

고양이의 사색
고양이의 사색
눈보라 속 오송이야기
눈보라 속 오송이야기

 

풍경을 그림도 그리셨는데 설명을 부탁한다고 말하자, 공미라 작가는 “사진작가 김관중 선생께서 직접 찍으신 사진을 제게 그림으로 그려보라고 의뢰해 주셨어요. 저로서는 너무나 영광이죠. 그분의 사진으로 그림을 그려 콜라보 작품을 완성했죠. 정말 감사했다.”고 답했다. 

동구나무와 소녀
동구나무와 소녀
여름이야기
여름이야기

 

어떤 화가의 모습을 바라느냐는 질문에 공미라 작가는 “특정인을 위한 그림이 아니라 어르신들은 추억을 되새기는 기회를 줄 수 있는 그림, 청년들은 어른들과 소통할 기회가 되고 어린아이 역시 그림을 보고 즐거워할 수 있는 그런 그림을 그리고 싶고 그런 화가가 되고 싶어요. 예술의 세계가 어렵고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함께 공감하는, 이웃과 같은 존재로 인식하시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공미라 개인전 ‘추억 속의 시간 여행-그리움을 담다’
공미라 개인전 ‘추억 속의 시간 여행-그리움을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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