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박종용작가의 대작 <결> (사진) 시리즈가 오는 2023년 6월 28일 인제군립도서관에 설치된다.
박종용은 일찍이 탁월한 표현력과 묘사력으로 전통회화에서 현대미술에 이르기까지 무소의 재능을 보여준 화가로 유명하다.
장르로 보면 수묵회화의 풍경에서 추상회화까지 거침이 없다. 그리하여 ‘미와 우주의 원리표현’ ‘무한의 기원’ ‘근원의 예술’ ‘비약하는 생명력’ ‘신비의 세계’ ‘생명의 율동’ ‘생명·조화·선율의 판타지아’가 울려 퍼지는 작가로 알려져 있다.
최근 몇년 집중적으로 <결> 시리즈에 몰입, 회화의 본질에 대해 깊이 사유 구성적인 회화의 표현형식에 도달한 그는 인제 군립도서관에 <결> 대작을 오는 6월 28일 설치 공개 한다.
<결>은 가로 4미터에 130cm의 추상적인 대작으로 동양적인 명상성과 서양의 기하학적 구성을 결합한 주목 할 만한 작품이다.
작가는 언제나 자연의 진실을 묻는 일로 세상의 모든 만물이 지닌 ‘결’을 드러냈다.
즉 모든 사물이 각자 자신만의 고유한 성격과 의미와 특질을 가지고 있고 그것을 ‘결’로 해석한 것이다. 그래서 ‘결’은 바탕을 구성하는 기본 선과 형태로 완성되었으며 그 위에 색채구성의 리듬감 있는 표현을 덧붙인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배경으로 마치 프랑스 미술사조 오르피즘의 음악적인 로베르 들로네 풍의 형식으로 자연을 결을 담아냈다.
특히 색채의 리듬과 스펙트럼을 타원형에 색면의 집합으로 자신만의 스타일을 구축한 직가는 흰색과 컬러의 대비, 구성의 팽팽함 등으로 결을 더욱 독창적으로 추구하고 있다.
그는 현재 내설악 백공미술관 관장이기도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