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한 展 ~ 2023. 6. 30(금) MUSE SSEUM GALLERY
- 안윤모 展 ~ 2023. 6. 23(금) CHUNG ART GALLERY
[아트코리아방송 = 지유영기자] 회화작가 김경환은 일상에서 영감을 찾고 작품을 한다. 작가의 작품은 대상을 찾기보다는 작가의 시각과 손끝을 찾아야 하는 작품들이다.
작가는 대상을 그대로 그려 넣기보다는 넓은 면들이 여러 층위를 만들거나 얇은 선들이 겹치면서 색을 그려 넣는 등 조형 요소로 표현한다. 이번 전시 작품 역시 시공간 경험을 바탕으로 그려졌다. 다양한 구획과 지나가는 붓질, 대비되는 색감 등을 바라보자면 시선이 어느 한 곳에만 집중되지 않지만, 절대 가볍지 않다. 작가가 제시하는 조형 원리를 통해 활성화된 화면을 따라가다 보면 관찰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김경한 작가의 회화 연구는 오랜 시간 거치면서 변화해 왔다. 작가는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스스로를 야멸차게 몰아붙이면서 매너리즘과 주관에 함몰되지 않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전통적 매체들이 더 이상 흥미롭지 않은 것을 반증하고 동시대 회화를 새롭게 해석하였다. MUSE SSEUM GALLERY(뮤즈세움갤러리)에서 열리는 김경환 작가의 '시들지 않는 선 (unverwelkliche Linie)' 전은 2023년 6월 30일 금요일까지 관람하실 수 있다.
CHUNG ART GALLERY(청화랑)는 오는 6월 23일까지 안윤모 '최적의 순간들' 전이 열렸다. 작가 안윤모는 일상에서 느끼는 소소한 이야기들의 스토리텔링을 모으고 다시 기억해 둔다. 순간순간 느끼는 소중함, 최적의 경험을 통해 빌려온 형상들을 가지고 캔버스 위에 표현한다.
안윤모 작가의 최적 작업시간은 보름달이 뜨는 밤, 아름다운 음악에 매료되고 커피 한 잔이 주는 행복감에 빠져 있을 때라고 한다. 그 행복한 순간들을 표현하고 그것을 통해 더욱 많은 생각들을 얻고 이야기를 만들고 보다 많은 사람과 공감을 나누고 싶어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