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tween the seasons
[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서울시 종로구 안국동 63에 위치한 사이아트 도큐먼트에서는 2023년 6월 6일~6월 11일까지 백하리 개인전 ‘계절의 사이에서’가 전시되고 있다.
6월 8일 오전 11시 30분에 ‘사이아트 도큐먼트’에 들려 백하리 작가와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백하리 작가는 인터뷰에서 “반복되는 사계절 안에서 나에게 주어진 사이-공간적 간격, 시간적인 겨를, 찜-에서 마주한 것들을 표현했다.”고 말했다.
백하리 작가는 현재 독일에 거주 중인데 이어진 설명에서 “다른 환경이지만 비슷한 사계절의 변화에 관심을 기울이고 머물렀던 환경에서의 일상과 생활반경에 인접한 풍경, 나무, 꽃 그리고 집과 같은 평범한 소재를 통해 아름다움을 담아내려 했는데 아름다움은 멀리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백 작가는 작가노트에서
“그림을 그리는 일이기도 하고 그리워하는 일이기도 하다. 그리움이 그림이 되었고 그림은 또다시 그리움이 될 것이다. 그때는 다른 그림으로 그리움을 달랠 것”이라고 시적으로 표현했다.
이어진 설명에서 “일상에서 무엇을 보고, 무엇을 느끼며 생각하는지, 이 과정이 얼마나 나에게 위로가 되는지 보여주고 싶었으며 함께 여유롭고 느릿하게 그림을 마주하고 자연을 그리며, 사색하고 공감하며 쉬어가길 권유한다.”고 말하고 “사이는 틈이기도 하고 관계이기도 하며 틈을 내어 42에 들른 분들과의 관계를 그릴 수 있어 감사한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날 전시장에는 백하리 작가의 모친이신 강 에스더 용산미술협회 회장이 참석해 딸인 백하리 작가를 축하하며 축하 인사로 “백하리는 제 딸이지만 책임감과 자기 할 일이 정확하며 그림에 대한 시작은 가정 때문에 늦게 시작했지만 그의 열정과 노력과 날로 성장하는 실력에 찬탄을 금치 못하며 그의 노력을 지지한다.”고 신뢰감을 나타내었다.
백하리 작가는 이화여자대학교 조형예술대학 조소 학사 졸업, 이화여자대학교 디자인대학원 광고 브랜드디자인 석사 졸업 후 HMA 전시 외 그룹전 단체전에 다수 참여했으며 현재 한국미술협회, 용산미술협회(현 국제분과 위원장)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