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식스(TNX)  미니 3집 '보이후드'(BOYHOOD) 발매 기념쇼케이스. 2023.06.07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더뉴식스(TNX) 미니 3집 '보이후드'(BOYHOOD) 발매 기념쇼케이스. 2023.06.07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그룹 더뉴식스(TNX)가  올 여름  청량 레트로 감성을 품은 전세대를 아우르는 뉴 잭 스윙 장르로 전격 컴백했다.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미니 3집  '보이후드'(BOYHOOD)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번 더뉴식스의 컴백은 지난 2월 발매한 두 번째 미니앨범 '러브 네버 다이즈'(Love Never Dies)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러브 네버 다이즈'는 해외 4개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에 오르고 빌보드 톱 뉴 아티스트 앨범 차트에서 3위를 차지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렸다.

 

우경준은 "빠른 시일 내에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지킬 수 있어 기쁘고 3개월 만에 컴백을 준비하다보니 2집 활동하는 동안 꾸준히 앨범 작업을 했다. 노래가 너무 좋아 팬들께 빨리 들려드리고 싶었다"는 컴백 소감을 전했다. 

 

더뉴식스(TNX)  미니 3집 '보이후드'(BOYHOOD) 발매 기념쇼케이스. 2023.06.07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더뉴식스(TNX) 미니 3집 '보이후드'(BOYHOOD) 발매 기념쇼케이스. 2023.06.07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컴백 이틀 전 더뉴식스는 멤버 천준혁이 앨범 활동에 불참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날 쇼케이스에서도 천준혁이 빠진 5인이 나섰는데 이에 관련해 리더 최태훈은 "준혁이는 전문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병행하면서 스케줄을 소화했다. 준혁의 의지가 강했고 멤버들, 스태프들과 함께 치료를 병행하면서 스케줄을 소화했지만 컴백 이후 활동에서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해 치료에 전념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충분히 쉬고 회복할 수 있게 모두가 노력하고 있으니 양해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오성준은 "다같이 공식 활동을 못 하게 된 것이 아쉽다. 그렇지만 5인이 최대한의 모습을 보여주겠다. 준혁이 형이 나아서 함께 하는 날을 기다리고 있다. 꾸준히 연락도 자주하고 있고, 준혁이 형에게 서로 서로 버팀목이 되어주기로 했다"고 전했다.

 

더뉴식스는 이번 앨범 활동부터 더뉴식스라는 팀명으로 변경해 활동한다. 장현수는 "이번 컴백을 하면서 '더뉴식스'로 변경해 활동하게 되었다. 팀명은 감성과 강성이 공존하는 퍼포먼스로 동시대에 함께 성장하겠다는 의미를 더 강하게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더뉴식스(TNX)  미니 3집 '보이후드'(BOYHOOD) 발매 기념쇼케이스. 2023.06.07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더뉴식스(TNX) 미니 3집 '보이후드'(BOYHOOD) 발매 기념쇼케이스. 2023.06.07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보이후드'는 서로 다른 배경과 지역에서 각자의 삶을 살아가던 여섯 명의 소년들이 같은 꿈과 목표를 위해 모여 더뉴식스라는 하나의 팀을 이루고 서로 의지하며 함께 성장해 간다는 서사를 담은 앨범이다. 

 

청량함이 담긴 타이틀곡 '킥 잇 포 나우'(Kick It 4 Now)를 비롯해 미니멀한 트랙 위에 통통 튀는 신스 악기와 808 드럼이 어우러진 '바이 유'(By You), 독특한 플럭 신스와 몽환적인 분위기로 시작되는 '굿 데이'(Good Day), 멤버 은휘의 자작곡인 '최애 (My Bias)', 감성 보컬이 매력적인 ' 1000마일스'(1000 Miles)와 원곡과 다른 매력을 감상할 수 있는 'Kick It 4 Now' 영어 버전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킥 잇 포 나우'(Kick It 4 Now)는 흥겨운 드럼 리듬과 브라스 음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곡으로, 듣기만 해도 춤을 추고 싶게 만드는 뉴 잭 스윙 장르의 곡이다. 올여름, 우리의 답답한 마음을 상쾌하게 뚫어줄 더뉴식스만의 청량함은 이 곡을 듣는 순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리게에 충분하다. 

 

2집 '러브 네버 다이즈' 활동 중 이번 타이틀곡 '킥 잇 포 나우'(Kick It 4 Now)를 들었다는 은휘는 "활동 중에 처음 들었는데 너무 색다르다는 생각이 들었다. '될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즐기면서 작업을 했음"을 밝혔다. 

 

더뉴식스(TNX)  미니 3집 '보이후드'(BOYHOOD) 발매 기념쇼케이스. 2023.06.07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더뉴식스(TNX) 미니 3집 '보이후드'(BOYHOOD) 발매 기념쇼케이스. 2023.06.07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앞선 2집 활동에서 청량한 매력을 선보인 더뉴식스는 이번 앨범으로 Y2K 콘셉트로 더뉴식스만의 레트로 감성을 선사한다. 은휘는 "올여름 답답한 마음을 뚫어줄 뉴식스만의 청량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2002년생부터 2005년생으로 구성된 더뉴식스는 Y2K라는 레트로 콘셉트는 익숙지 않은 세대이다. Y2K 콘셉트라면 익숙할 H.O.T나 젝스키스 등 1세대 레퍼런스 영상을 중점적으로 찾아봤다는 오성준은 "이번 콘셉트에 몰입하기 위해서 여러 자료들을 찾아보던 중 듀스의 '여름 안에서'를 보고 정말 놀랐다. 트렌디해서 저런 모습을 담아야겠다고 느껴 많이 연습했다"고 말했다. 

 

최태훈은 "이번 앨범에서 레트로를 기획했는데 레트로는 다양한 장르를 아우를 수 있는 장르이다 보니 많은 분들이 저희의 음악을 함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은 전했다. 

 

더뉴식스(TNX)  미니 3집 '보이후드'(BOYHOOD) 발매 기념쇼케이스. 2023.06.07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더뉴식스(TNX) 미니 3집 '보이후드'(BOYHOOD) 발매 기념쇼케이스. 2023.06.07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듣고 싶는 수식어로는 은휘는 "1집부터 이번 3집까지 음원에 정성을 쏟아 붓고 있는데 좋은 곡들만 수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래서 '믿고 듣는 더뉴식스'라고 불리면 좋겠다"고 전했고, 최태훈은 "우리는 세대를 아우르는 음악이 목표인 만큼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기 위한 더뉴식스만의 지향점은 무엇일까 궁금했다. 리더 최태훈은 "뉴 잭 스윙 음악을 새롭게 선보이는 만큼 항상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임을 강조했다. 

 

지난 2월 사랑과 이별의 주제를 담은 미니 2집 '러브 네버 다이즈'를 통해 한 단계 성장한 음악 색깔을 보여준 더뉴식스는 이번 앨범을 통해 더욱 다채로운 보컬 매력과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더뉴식스는 오늘(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미니 3집 '보이후드'를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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