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술의 거장을 메타버스로 만나다,
오프라인 갤러리와 가상갤러리 동시 출격
[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 전문 기업 시크릿타운(주)에서는 온오프라인 전시 관람이 가능한 ‘갤러리 시크릿타운(갤러리ST)’을 출범하고 이를 기념해 5월 28일까지 갤러리ST의 시작을 알리는 첫번째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5월 10일 오후 2시 김종근 미술평론가가 기획한 이번 전시를 취재하기 위해 아트코리아미술관 이승근 관장과 갤러리 ST 잦아 김종근 기획자와 김소전 관장과의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이번 전시는 ‘한국의 현대미술을 말하다-김환기부터 하태임까지’라는 주제로 한국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32인의 작품 38점이 전시된다.
김환기, 박서보, 이배 등 특유의 도전과 창조 정신으로 한국 근현대미술사에 한 획을 그은 거장의 작품들을 대거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오프라인 전시장을 디지털트윈 형식으로 가상 공간에 똑같이 구현해 선보여 메타버스 관람객에게도 실제 전시장에서 관람하는 것과 같은 특별한 전시 체험을 제공한다.
갤러리ST의 김소전 관장은 “메타버스로 구현된 갤러리를 통해 물리적으로 방문이 힘든 분들에게도 전시를 소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 이번 전시가 한국현대미술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동시에 물리적인 제약을 넘어 누구에게나 공감과 위로의 기회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시장에는 메타버스 공간 체험과 함께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관람객의 감정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데이터화 하는 체험 공간이 마련된다. 갤러리ST는 앞으로도 이같은 기술 기반의 시각적 실험에 관람객을 적극 초대하며, 플랫폼의 사용자 경험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갤러리ST의 첫 전시는 서울 중구에서 5월 28일까지 진행되며, 오전 11시부터 오후8시까지 운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