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 한인 역사학자들의 대담으로 풀어보는 흥미로운 한미 관계의 역사
[아트코리아방송 = 김종숙 기자] 뉴욕한국문화원(원장 김천수, 이하 문화원)은 2023년 4월 25일 저녁 7시,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여 아틀란타 소재 에모리 대학(Emory University)의 역사학자 크리스 서(Chris Suh) 교수와 뉴저지 럿거스 대학의 정재원 한국학 교수를 초청하여 한미교류사를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뜻깊은 강연 및 패널 디스커션 행사를 개최한다.
2019년 스탠포드 대학에서 미국 역사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받고 에모리 대학에서 아시안 아메리칸 역사를 가르치고 있는 서 교수는 최근 20세기 초반 한국, 미국, 일본 세 나라는 정치적 역학 관계를 다룬 책 <The Allure of Empire(제국의 유혹)> (New York: Oxford University Press, 2023)을 출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책은 미국역사를 연구하는 유망한 한인학자가 미국 사회의 오피니언 리더들이 20세기 초반 조선을 바라보는 시각과 일제강점기 당시 미 정부의 대 아시아 정책을 분석한 내용을 담고 있어 한미수교와 동맹의 역사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날 행사는 서 교수의 신간 소개와 함께 그의 연구와 비슷한 시기를 다루고 있는 뉴욕문화원에 전시 중인 고서들에 대한 서 교수의 흥미로운 강의를 비롯하여 럿거스 대학 정재원 교수와의 패널 디스커션, 그리고 관객 Q&A로 이어질 전망이다.
뉴욕 콜럼비아 대학교에서 한국 근대 문학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정재원 교수는 럿거스 대학에서 한국학과 아시의 언어와 문화를 가르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뉴욕한국문화원 홈페이지(koreanculture.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