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강달례 작가의 개인전 ‘Moon of Time-시간의 문’이 오는 4월 20일부터 5월 14일까지 서울 서초구 방배동 비채아트뮤지엄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4월 20일 강달례 작가의 개인전 오프닝 시간에 맞추어 비채아트뮤지엄 갤러리를 찾았다.
이날 오프닝 행사에는 작가를 초대한 비채아트뮤지엄 전수미 관장과 비채아트뮤지엄 식구들, 강달례 작가를 좋아하는 선 후배들이 참석한 가운데 다감한 비채아트뮤지엄 경도연 큐레이터의 사회로 오프닝을 가졌다.
이어 비채아트뮤지엄 김세희 이사의 작가소개, 강달례 작가의 인사말, 엘 벨루스 콰르텟 현악 4중주 축하공연, 단체사진 촬영으로 행사는 마무리 되었다.
강달례 작가는 인사말에서 “우연한 기회에 어느 갤러리에서 개인 전시회를 하던 중, 전수미 관장님을 뵙게 되었는데 영광스럽게 전수미 관장께서 저에게 기회를 주셔서 초대개인전을 열게 되었으며 이렇게 저의 행사에 찾아와 주신 참석해 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강달례 작가는 “비채아트뮤지엄 갤러리 식구들이 제 전시 때문에 많은 고생을 하셨는데 이렇게 멋진 전시를 열게 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제 작품 세계는 아까 김세희 이사님께서 언급하셨듯이 전체적인 스토리는 시간입니다. 시간을 공간화 했으며 그 공간 안에 제가 키워드로 삼는 것이 존재의 의미, 가치, 선택, 도전입니다.
그 외에 여러 가지 키워드가 있지만 그 키워드들은 제가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상징적인 의미의 오브제들과 스펀지 밥이 주인공이 되어서 제 작품 세계를 이끌고 있습니다.
인생은 아까 이사님이 말씀하셨듯이 되돌아 오는게 아니고 형태도 앞으로 전진하는 시간이기에 그래서 저는 미래를 상상하고, 과거를 기억하고 현재 지속을 의미하면서 현실에 충실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제 작품에서 제가 전달하고 싶은 것은 희망입니다. 생명의 소중함, 존재의 의미, 가치 있는 선택을 함으로써 시간의 소중함을 깨닫고 성찰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강 작가는 “탄자니아 북동부의 작은 도시 아루샤에 도착했던 첫날 밤 칠흑 같았던 어두움, 현지인들의 검은 피부색, 호기심 가득했던 눈빛이 너무나 선명하게 기억에 남아 있다”며 “삶에서 매우 이색적이었던 아프리카 거주 경험은 시간이 흘렀음에도 요즘 작품 곳곳에서 빛과 색으로 드러나는 것을 보고 놀랄 때도 있다”고 말했다.
강달례 작가는 홍익대 미대 대학원을 졸업 후,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에 참가했다.
2022년 단원미술관 대관 기획 공모에 선정되는 등 여러 공모전과 기획전에서 신진작가, K-artist 등으로 선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