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눈의 작가로 알려진 안병학 화백이 세월호 9주기를 맞아 ‘세월호&남겨진 흔적과 아픔’이란 주제로 9주기 추모 작품을 선보였다.
안 화백은 말이 아닌 "소통의 도구" 그림으로 세월호 9주기 추모전에 대해 추모작 내용은 개인적이 아닌 객관적으로 전달함에 중점을 두었으며, 그림은 문자로 표현하기 어려운 내용을 대신할 수 있는 "시각적 언어"라 말했다.
안 화백은 “혼자 좋아하거나 위안을 받는 그림이 아닌 모두의 공감대가 이루어져야 하며 애도하는 마음으로 붓을 들어 조심스럽게 다가 간다.”고 말했다.
또한 안 화백은 추모작을 통해 무엇을 드러내거나 들추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지울 수 없는 가슴아픈 상처와 기억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세월호 9주기 작품 속 주제와 소재는 재료의 다양성을 통해 다른 접근 방식의 형상과 색채로 작가의 생각이 제시되어 화폭으로 옮겨 보여 주었다.
침몰의 흉직한 모습으로 인양된 선채(흙, 낡고, 녹이슬며며, 부식)의 질감을 표현함으로 장시간 물속에서 고통의 시간 그리고 생존의 구조와 실낱같은 희망을 기다리고 울부짖는 아우성 소리의 울림이 우리를 더욱더 슬프고 아프게 한다.
"아비규환"의 그 상황을 응축된 내면적 본질 중심으로 작가의 감각적 회화성이 닮긴 추모작이므로 다시는 이런한 사고가 없어야 하며 세월호 9주기 추모작을 통해 유족과 생존 학생 가족분들과 함께 아픔을 느끼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어본다.
2014년 4월16일 인천에서 제주도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는 진도 인근 해역에서 침몰했다. 세월호가 침몰하면서 탑승객 476명 중 299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됐다. 배에는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가던 안산 단원고 2학년 학생 325명도 타고 있었는데 이 중 250명이 희생됐다.
화가 안병학
홍익대학교 디자인 전공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문화교양학과 학사
대한민국미술대전 입상(예술의전당)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예총회장상(문화의 전당)
한국미술협회 이사장상(공로상)
98 방콕 아시낭게임 피켓도안
2017 프랑스 유럽 지중해 문명박물관 특별전(민속박물관)
‘쓰레기×사용설명서’ 공예체럼 업사이클
89 인도상가 국제미술전 수상
87 법무부장관 감사장
2017 법무부 헌정작가 감사장
개인전 4회 기획전
너섬회 회원 기획전
사)한국대중문화예술 기년사업 미술분과위원장
현 프랑스 국제 앙드레말로 회원작가
사)대한민국 아카데미미술협회 서양화/한국화 심사위원
라디오 피카디리미술관 네이버 방송작가
그림바위 예술발전소 초대전
프랑스 앙데팡당 2019 피카디리 국제아트페어 출품
피카디리 문화의전당 피카디리국제미술관
2019 유럽, 아시아 피카디리 미술대전 앙데팡당 작가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