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h WanSuk The 32th Invitation Solo Exhibition ‘LOOK’
[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고완석 작가의 32회 초대개인전이 서울시 마포구 잔다리로 94에 위치한 J.94갤러리에서 2023년 4월 8일~4월 30일까지 열리고 있는 현장에 4월 11일 작가와 약속한 3시에 맞춰 갤러리를 찾았다.
이번 전시의 전체적인 설명을 요구하자 고완석 작가는 “부산 롯데백화점 광복점, 동래점, 서면 본점에서 86점이 전시되고 있었는데 3월 30일까지였는데 반응이 좋아서 4월 30일까지 연장이 되었어요. 그래서 급하게 작품을 제작을 하게 되었는데 이곳에 있는 작품이 최근 제작한 작품으로 전시가 되어 있다.”고 답했다.
작가님의 작품은 독특한 기법이 특징인데 작품의 주제에 대해 설명해 달라는 주문에 고 작가는 “제가 원래 30대와 40대에는 민요의 소견, 민요의 운율, 민요의 가창 방식으로 표현을 했고, 그것이 석사의 논문, 박사의 논문은 가창 구조에 관한 연구를 선택했거든요. 그래서 그 당시 민요의 가창 방식은 작품에 비쳐지는 것처럼 가창자와 감상자가 서로 호흡을 하면서 본다는 형식이 있는데 서양음악은 가수가 있고 청중이 따로 있다면 우리 민요는 가창자와 청중이 같이 만들어 나가는 방식을 어떻게 미술에 차용할 것인가에 대해 연구하다 이 작품에 적용된 스테인레스 스틸이 나오게 된 것이며 이곳에 비쳐지는 그림 요소가 차용이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때부터 이 작품을 바라보면서 ‘행복 바라보기’라고 하는 이 작품을 10여 년 동안 하게 된 것이며 50대에 성공을 찾았다면 60대에 들면서 성공과 행복의 결론은 자기가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다를 수 있다‘는 생각에 ’LOOK‘으로 변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작품의 기법에 대해 묻는 질문에 고완석 작가는 “제 작품은 다른 작가와 다르게 스테인레스 스틸에 작업한다는 것 자체가 특이하죠. 그래서 이번 전시의 작품은 전에 비해 기본적인 스테인레스 스틸에 윤곽 형태를 남겨두고 나머지 부분을 수작업으로 직접 아크릴 물감으로 스크리치를 반복해서 질감과 깊이를 주었다는 것이 남과 차별화된 것이며, 크게 보아서는 이렇게 투영되는 밀레의 작품이 있고, 투영되지 않은 블랙 작품, 골드작품 등 세 가지의 색상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작가 고완석은 “바라보기(LOOK)” 통해서 소용돌이처럼 급속하게 변해가는 현대 사회와 그 속에서 하나의 피조물처럼 살아는 사람들에게 진정으로 자기의 정체를 바르게 봄으로써 자기의 모습대로 살아가기는 바라는 것이다. 또한 우리가 눈과 오감을 통해서는 보는 우주 만물도 표피적으로는 바르게 보고 인식할 수 없는 존재로 우주의 실체를 바르게 보고 생각하고 인식하자는 것이다. 그리하여 결국 우주와 인간의 관계, 자연과 인간의 관계, 그리고 인간과 인간의 관계를 제대로 ‘바라보기(LOOK)'를 함으로써 각자의 삶을 의미를 깨닫게 하고자 하는 데 창작의 목적을 두고 있다.
또한 현대 산업에 중요한 강철인 Stainless Steel에 독창적인 상기법으로 새로운 예술 작품을 창작한다는 측면에서 매우 특별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라 할 수 있다.
작가는 “이번 특별한 기획 초대전에 많은 감상자가 각각 자기의 정체성을 찾아보는 사유의 공간과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고완석 제32회 초대개인전 ‘LOOK’
고완석(미술학 박사)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 졸업,
서울대학교 대학원 동양화전공 졸업
수 상
MBC 미술대전 ‘장려상’
동아 미술제 ‘특선’
미술세계 대상전 ‘특선’
MBC 미술대전 ‘특선’
가톨릭 미술대전 ‘우수상’
국제뉴아트페어상
대한민국미술대전 교육부 장관상
공무원미술대전 심사위원 역임
작품소장처
국립현대미술관
서울대학교박물관
광주시립미술관
양평군립미술관
절두산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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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리어프리바 이오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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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TV사옥
공갤러리
한화갤러리포레
개인전 30회
단체전 300여 회
서울대학교 강사 역임
㈜G-ART 공동대표
강남미술가협회 회장
한국미협이사 역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