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지유영 기자] 갤러리 자인제노에서는 2023년 3월 16일부터 3월 30일까지 천현태 작가의 `자연과 인간의 공존` 전이 열린다. 자연과 인간의 공존 전은 작가의 유년기 시절 기억 속에 아름다운 영화의 한 장면처럼 서정적인 풍경을 닮은 추억의 이야기를 평면 회화로 표현하였다. 작가는 작업하면서 한국의 미를 주제로 캔버스 평면에 입체(오브제)를 사용한 콜라주가 주된 작업이다.
천현태 작가는 "자연과 인간…. 공존의 생명은 고독과 기다림이 중첩된 운명의 업에서 솟아 나오는 자신을 가두고 자신을 옭아매어, 수행하는 스님과 같아 경이롭기까지 하다. 시절 인연에 따른 재회와 이별…. 그리움을 이야기하는 작가의 삶도 누에고치와 일맥 상통한다.
아름다웠던 그해 여름 백옥처럼 하얀 누에고치는 항상 마음속에 작업의 주제로 표현하고 싶었다. 세월이 흐른 지금, 조형의 미, 회화로 표현하고자 하였다. 자연의 아름다운 기억은 작가의 예술성으로 재탄생된 작품은, 사라져가는 자연과 추억에 대한 그리움을 노래한다."고 한다.
지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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