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 대가 박생광 · 박래현 2인展
[아트코리아방송 = 지유영 기자] 한국화 대가 박생광과 박래현이 만나는 첫 대형 전시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다. 아이프앤코와 주영갤러리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한국화 대가 박생광 · 박래현 2인전 - 위대한 만남, 그대로 · 우향` 기획전(이하 위대한 만남 전)은 전시 제목처럼 ‘시대를 대표한 한국화 남녀 대표작가의 위대한 만남’이다.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3층 전관에서 열리는 `위대한 만남` 전엔 박생광 181점과 박래현 88점 등 총 269점이 선보인다. 작가별로 200호(약 가로 240, 세로 180cm)가 넘는 대작부터 대표적인 중소품까지 150여 점의 원화가 출품된다. 특히 평소 만나기 쉽지 않은 박생광의 스케치 100점이 포함되어 더욱 주목할만하다.
전시는 크게 작가별 특성을 고려해 관람 동선을 설정했는데, 박생광은 작품의 소재별로 구분했고, 박래현은 시대순으로 작품의 변모 과정을 보여준다. 이번 `위대한 만남` 전은 한국화의 새로운 비전을 재조명한다는 취지도 담고 있으며, ‘미술사적인 비교를 통한 재조명’을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과 협력해 작가의 행적을 살펴볼 수 있는 아카이브 존도 운영한다. 또한 소수정예 스토리텔링 미술관 교육기관으로 이름난 ‘미술관이야기’와 협력해 전문 도슨트 프로그램과 현장에서의 체험학습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어서 대한적십자사, 아이프칠드런과 함께 문화소외계층을 초청해 무료 관람을 제공해 문화 향유의 사회적 역할을 재인식하고자 한다.
박생광 · 박래현 2인전은 오는 3월 7일 화요일부터 3월 29일 수요일까지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3층에서 관람하실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