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pe of Heart
[아트코리아방송 = 박시유 기자] 뱅크아트페어서울 2023에 참가하는 이재순 작가를 소개한다. 독특한 재료 사용으로 작가만의 기법을 보여주는 작품들을 먼저 감상하자.
아름다운 밤하늘과 아름다운 나무의 이미지가 평안과 위로를 전해준다.
자연이 주는 평화와 안식은 혼돈 한 일상 속에 의지할 수 있는 고요의 성역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해준다. 숲을 산책하는 것이든, 산을 오르는 것이든, 나무와 새소리로 둘러싸인 공원에 앉아 있는 것이든, 자연은 우리의 마음을 위로하고 우리의 정신을 회복시키는 방법을 가지고 있다.
빠른 속도로 흘러가는 세상에서, 분주함, 사회적 약속, 끊임없는 기술적 요구에 쉽게 휘말릴 때 그 모든 것에서 벗어나 자연으로 들어서면 진정으로 중요한 것, 즉 삶의 단순한 즐거움과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아름다움에 대해 상기하게 된다. 한때 우리를 사로잡았던 스트레스와 걱정들이 서서히 사라지기 시작하고, 고요함과 평온함으로 대체된다.
그래서 Shape of Heart를 그리는 이재순 작가의 작품은 자연의 평화와 휴식 속으로 우리를 연결되게한다. 단절되고 분열된 느낌을 받는 세상에서, 우리 모두가 같은 세계의 일부이며, 우리 모두는 아름다움과 선함이 있음을 알게 해준다. 작가는 그 평안 속으로 들어오기를 초대한다. 이재순 작가의 작품은 뱅크아트페어서울2023 롯데호텔서울(소공동) Room no.2604에서 만날 수 있다.
그리고 뱅크 아트 페어 참가하는 동안 3월 15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영등포에 위치한 유갤러리에서 뱅크 참가 작가들의 단체전에도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작가노트]
오랜 시간 한자리를 지켜내온 자연 속 나무들은 시간과 흔적을 나타내며 삶의 인내를 알려준다. 현식 속 다양한 갈등 속 정체성의 혼란으로 인해 자연으로의 회귀를 염원한다. 자연과의 소통을 통해 자신을 통찰하며 평안과 쉼의 내면적 여유를 찾기도 한다. 또 다른 나, 삶에 순수함과 평온함 그리고 따뜻함을 보여주고 있다. 마음으로 느끼는 자연의 일부를 동양적 은유의 미학을 통해 의미 함축적으로 전달하고자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