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음원, 바이닐 앨범 동시 발매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대한민국 대중음악을 대표하는 사운드 장인 윤상과 캐스커 이준오가 결성한 프로젝트 팀 노이스(Nohys)가 첫 정규 앨범을 공개한다.
9일 오후 6시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는 노이스의 첫 정규 앨범 'ethic'은 윤상과 이준오 두 사람이 오롯이 사운드에 천착해 작업한 앨범으로 국내에서는 보기드문 인스트루멘탈 앨범이다. 타이틀곡 'Apocalypse'를 포함해 총 9트랙이 수록됐으며 지난해 11월 말 싱글 앨범 '#3'을 통해 먼저 소개된 '부서진'(feat.김은영) 등이 포함됐다.
'ethic'은 윤상, 이준오 두 명의 사운드 마스터가 소리로 만든 사색의 시공간을 우아하고 섬세하게 담아냈다. 소리의 공간감, 질감, 색깔, 온도, 정서까지 느낄 수 있도록 정교하게 시퀀싱된 사운드는 우리의 청각을 전혀 자극하지 않고 편안하게 소리를 감상할 수 있는 방식으로 디자인 됐다.
타이틀곡 'Apocalypse'의 뮤직비디오는 애니메이션 프로덕션 픽셀플레넷에서 맡았다. 3D 애니메이션과 픽셀아트로 완성된 'Apocalypse' 뮤직비디오는 인류가 사라지고 로봇만 남은 세상을 배경으로 로봇이 음악을 통해 기쁨과 슬픔 등 인간의 감정을 가지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일생 다양한 실험을 통해 전에 없던 사운드로 우리의 귀를 놀라게 했던 두 사람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소리의 여백을 들려주는 방식으로 또 한 번 새로운 음악적 가능성을 보여준다. 두 사람은 이 빈공간을 리스너들이 자유롭게 자신만의 상상을 펼칠 수 있도록 열어 두었다.
노이스의 첫 정규앨범 'ethic'은 디지털 음원과 함께 바이닐(VINYL) 앨범으로도 제작해 발매된다. 노이스는 각 매체의 특성에 맞춰 디지털 음원과 바이닐 앨범의 믹스, 마스터링을 별도로 진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