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18 주간 맞이한 뮤지컬 '광주' 6일 간 광주에서 펼쳐지는 그날의 이야기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뮤지컬 '광주'가 오는 네 번째 시즌을 앞두고 캐스팅을 공개했다.
뮤지컬 '광주'는 5·18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대한민국 대표 창작 뮤지컬이다. 1980년 5월, 평범한 일상을 지키기 위한 소시민들의 뜨거웠던 외침을 그린 '광주'는 한 명의 영웅 서사가 아닌 평범한 시민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에 초점을 맞춰 28명 전 배역에 서사를 부여함으로써 의미와 설득력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뮤지컬 '광주'는 오는 5월 16일(화)부터 21일(일)까지,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네 번째 시즌을 맞는다. 이번 시즌은 지역 특화 콘텐츠 작품을 글로벌 콘텐츠 시장 영역으로 확장시키는 과정에서 오디션을 진행함으로써 지역 예술인을 참여시켜 그 의미를 더했다. 오디션을 통해 광주 출생, 광주 거주자, 광주 및 전남 지역 대학교 재학생 및 졸업생 등을 대상으로 실력과 열정을 갖춘 신예 배우 구자언, 나승현, 이수정, 조배근, 황수빈(가나다 순)을 선발했다.
신문배달을 하는 야학생 장삼년 역에는 광주 출생의 탄탄한 실력을 가진 조배근이 캐스팅되어 오리지널 캐스트 원우준(문성일)과 번갈아 가며 무대에 오른다. 또, 5·18 민주화운동의 진정한 주인공 광주 시민군 역에는 안정적인 노래와 연기로 심사위원을 사로잡은 구자언, 황수빈이 캐스팅되었고, 또 구수한 사투리 연기와 재치 있는 안무로 깊은 인상을 남긴 나승현이 발탁되었다. 또 평범한 소시민 광주 시민 역에는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안정적인 노래 실력으로 눈길을 사로잡은 이수정이 캐스팅되었다. 시위대 사이에 잠입하는 편의대원 역에는 다양한 뮤지컬 무대에서 탄탄한 기본기를 쌓아 온 양찬주가 2023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 제작사 통합오디션을 통해 선발됐다.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지역 예술인 외에도 뮤지컬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김진욱, 김수가 새롭게 합류하여 기존 배우들과 완벽한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광주에 파견된 505부대 편의 대원으로, 무고한 시민들이 폭행당하고 연행되는 참상을 목격하며 혼란스러워하는 박한수 역에는 김진욱이 이름을 올렸다. 황사 음악사를 운영하며, 정 많고 사려 깊은 성품으로 학생들과 시민군을 돌보는 정화인 역에는 김수가 분한다. 매 작품마다 주연을 맡아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는 김수는 단아한 분위기와는 달리 파워풀한 보이스로 반전 매력을 선보이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정화인 역을 맡아 또 한 번의 완벽한 캐릭터 변신을 예고했다.
이번 네 번째 시즌에는 뮤지컬 '광주'를 이끌었던 역대 배우들의 출연으로 또 한번 이목을 집중시킨다.
'님을 위한 행진곡'의 실제 주인공 윤상원 열사를 모티브로 한 인물이자, 시민군을 조직하고 지휘하는 야학 교사 윤이건 역에는 초연 무대에 섰던 김찬호가 캐스팅됐다. 특유의 섬세한 연기와 묵직한 카리스마로 감동의 리더십을 고스란히 재현할 전망이다.
자신의 신념에 투철한 야학 교사이자 5·18민주화운동의 한 가운데 있었던 문수경 역에는 효은과 최지혜가 이름을 올렸다. 뮤지컬 '다이스', '삼총사', '그레이트 코멧' 등에서 안정적인 연기력과 가창력으로 자신만의 스타일을 구축한 배우 효은과 뮤지컬 '광주' 초연 무대로 데뷔하여 뮤지컬 '베토벤; Beethoven Secret', '몬테크리스토' 등 대형 뮤지컬에 이름을 올리며 급속도로 성장하며 매 공연마다 존재감을 발휘하는 최지혜가 더블 캐스팅됐다.
이어 505부대 특무대장으로 편의 대원을 지휘하는 허인구 역에 박시원, 오활사제 역에 이동준이 역대 전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합류한다. 시민군의 분위기 메이커를 자처하는 이기백 역에 장민수, 넉살 좋고 풍자적이며 친화력을 갖춘 거리 천사 역에 김아영, 이성적으로 사태를 파악하려는 시민군 김창석 역에 김태문이 캐스팅되어, 지난 시즌에 이어 무대에 오른다. 또, 신문배달을 하는 야학생 장삼년 역에는 전 시즌 출연한 오리지널 캐스트 원우준(문성일)이 활약을 예고했으며, 중국집 배달원인 야학생 오용수 역에는 재연과 삼연에 출연하여 강렬한 인상을 남긴 문남권이 이번 시즌에도 무대를 빛낸다. 그 밖에 광주 시민 역에 김은주, 강하나, 신진경, 민정아, 서은지, 신은호가 출연하고, 편의대원 역에 백시호, 전우태, 임동섭, 이재혁, 안준혁, 김한결이 또 다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한편, 광주의 5월을 노래와 춤으로 엮어 전 세계를 울린 바 있는 뮤지컬 '광주'는 오는 5월 16일(화)부터 21일(일)까지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네 번째 시즌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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