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BL(Boys Love) 드라마의 3대 강국 중 하나인 태국의 인기 드라마 '큐티파이(Cutie Pie)의 두 번째 시리즈인 '큐티파이 투 유'(Cutie Pie 2 You)가 한국 공개를 앞두고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2일 서울 강남구 학동로 삼익아트홀에서 열린 '큐티파이 투 유'(Cutie Pie 2 You) 기자간담회에는 주연 배우 지 프록(Zee Pruk), 누뉴 차와린(Nunew Chawarin), 도문디 어플션 키티팟 잠파 대표, 드라마 '미들맨즈 러브'(Middleman's Love) 주연 토미 싯티촉 푸에크풀폴, 헤븐리 장지혜 총괄이사 등이 참석했다.
먼저 두 주연 배우인 한 명인 지 프록은 "한국에 올 때마다 설레고 흥분한 상태에서 행사를 진행한다. 곧 한국에서 '큐티파이 투 유'가 방영되는데 스페셜이라고 생각하시면 된다. 아직 못 보신분들도 있겠지만 관심을 가지고 시청해 주시면 좋겠다"면서 "이전 편보다 감정에 대한 표출이 더 많은데 그 부분을 눈여겨 보시며 좋을 것 같다. 품질과 음향이 더 좋아져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큐피타이' 연기자분들에게 지원과 관심, 사랑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항상 올 때마다 따뜻하게 환영해주셔서 감동적이고 감사드린다"라며 한국 팬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누뉴 차와린 역시 "올 때마다 설레는 마음이다. 지금까지 한국팬들에게 많은 지원을 받았는데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여러분들의 사랑과 관심을 받아 좋은 작품을 팬들게 선보이고 싶다. 앞으로도 많은 성원과 사랑을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태국에서 '큐티파이' 콘서트와 3월 일본 팬미팅을 앞둔 마음가짐도 전했다. 그는 "태국에서 처음으로 하는 큰 콘서트라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 이번 드라마의 성공에 보답코자 마련하는 콘서트인 만큼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 아직 한 번도 선보이지 않은 곡들도 있으니 기대해 주시면 좋겠다. 이번 공연에서 모두 보여 드릴 것"이라며 콘서트에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한 한국 팬들에 대한 감사함도 잊지 않았다. 그는 "티켓을 판매할 때마다 빠른 시간 안에 매진될 거라고 생각 못했는데 한국팬들께 늘 감사하고 놀랍다. 무대에서 공연할 때 객석에서 호응을 해줘야 잘하는데 한국팬들은 반응이 뜨거워 잘하고 있다"고 말했다.
'큐피파이'는 도문디와 에이플랜이 합작으로 제작해 2022년 개봉했다. 내용은 정략결혼으로 얽힌 두 사람의 스파크 튀는 밀당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로 방영 당시 태국, 일본, 한국, 중국 및 전세계적인 사랑을 받았고 BL콘텐츠 중 글로벌 인기 1위를 차지하며 6개월 간 5개국 팬미팅을 진행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 가진 내한 팬미팅은 오픈 1분 만에 전석 매진되기도 했다.
이런 인기 비결에 대해 헤븐리 장지혜 총괄이사는 "지난 2년간 공식적인 협력 발표 이후 좋은 콘텐츠를 생성해 내고 있다. 최근 BL이 OTT에서 상위권에 오르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사람들의 인간에 내재된 로맨스를 에센셜하게 모아놓은 작품들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물론 아직은 BL이라는 장르 자체가 생소해 거부감이 들수도 있다. 남자 주인공이 두 명이 나오긴 하지만 로맨스 스토리 콘텐츠라고 볼 수 있다. 스토리에 집중하는 것이고 성별과 국경을 넘는 콘텐츠라서 콘텐츠 자체로 사랑을 받는 것 같다"라며 "남녀 주인공이 아니라 생소할 수도 있겠지만 성별 상관없이 스토리에 집중한 콘텐츠다. 현재 헤븐리는 세계 최초 BL 콘텐츠 플랫폼으로 지난 2021년 9월 서비스를 시작했고, BL과 관련된 드라마뿐만 아니라 영화, 웹툰, 웹소설 등도 서비스하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큐티파이(Cutie Pie)의 두 번째 시리즈인 '큐티파이 투 유'(Cutie Pie 2 You)는 3월 16일 헤븐리를 통해 독점 공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