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종숙 기자] 도쿄국립근대미술관에서 3월 17일~4월 9일까지  ‘미술관의 Spring Festival(美術館の春まつり)’을 개최한다.

벚꽃 명소에 자리한 도쿄국립근대미술관(東京国立近代美術館)은 벚꽃 명소에 자리해 산책 코스로도 제격인 도쿄국립근대미술관에서는 벚꽃의 개화 시기에 맞춰 봄이라는 계절과 어울리는 미술관의 Spring Festival을 3월 17일부터 4월 9일까지 개최한다. 봄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작품이 한곳에 모여 전시되며, 미술관 앞 정원에는 벚꽃을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도쿄에서의 특별한 봄을 즐길 수 있을 예정이다.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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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작품전 ‘MOMAT 컬렉션’은 분홍빛 꽃잎이 선명하게 그려진 후나다 교쿠주(船田玉樹)의 ‘Flowers (Image of Evening)’를 시작으로 봄의 꽃을 다양한 시선으로 묘사한 30점의 작품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다. 치도리가후치(千鳥ヶ淵)와 미술관 주변에 핀 벚꽃과 함께 미술관에서 맞는 특별한 봄을 즐길 수 있다.

19세기 말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일본 근대 미술의 흐름을 엿볼 수 있는 소장 작품전 ‘MOMAT 컬렉션’에서는 1만3000점이 넘는 소장 작품 가운데 엄선한 200여점을 12개 전시실에 테마별로 모아서 소개한다. 미술관 내 명소 곳곳에 전시된 꽃을 주제로 한 작품을 찾아보며 감상하는 것을 추천한다.

일본어가 가능한 관람객이라면 더 유용할 프로그램으로 도쿄국립근대미술관에는 작품을 더 자세히 이해하며 감상할 수 있도록 해설을 곁들인 온·오프라인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일본어 필수).

관람객에게 작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가이드 스태프가 해설을 진행하고 있다
관람객에게 작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가이드 스태프가 해설을 진행하고 있다

 

Spring Festival 온라인 토크 랠리 - 사전 신청 필수, 일본어 필수로 하는 이번 전시는 봄을 주제로 한 작품을 중심으로 한 가이드 스태프의 추천 작품을 감상하며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온라인 이벤트를 개최한다. 실제로 대화에 참여하는 ‘대화에 참여하기’와 대화에 참여하지 않고도 감상할 수 있는 ‘감상만 하기’ 두 가지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3월 1일~15일까지이며 온라인 이벤트 참가자가 Spring Festival 기간 미술관에 방문하면 특전으로 미술관의 캔 배지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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