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지유영 기자] 갤러리 일호에서는 오는 2월 15일 수요일부터 2월 21일 화요일까지 최윤정 'Out of the Heart'전이 열린다.

최윤정 作 _ A Love Poem 2 Mixed media on canvas, korean paper 2021
최윤정 作 _ A Love Poem 2 Mixed media on canvas, korean paper 2021

감정은 눈으로 보이지 않는다.
오로지 당신만이 느낄 뿐이다.
- 최윤정 -

 

최윤정 作 _ Pieces of you 2 91x91cm Mixed media on canvas Korean paper 2022
최윤정 作 _ Pieces of you 2 91x91cm Mixed media on canvas Korean paper 2022

 작가가 추구하는 회화의 본질은 화면의 색채가 단순한 보여지는 색 면을 벗어나 내적인 필연성 그리고 순수한 마음의 본질을 보여주고자 한다. 결국 본인에게 있어 색채의 의미는 순수성, 존재성, 자율성, 인간의 근원적인 감정을 포함한 모든 감정의 표현방식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과거로 돌아가서 느꼈던 경험뿐 아니라 현재까지도 느끼고 있던 감정들을 모아서 작업에 표출시켰으며 내면의 또 다른 세계를 만들고자 한다. 이러한 작가의 경험과 기억들은 한지 작업 위에 다양한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겹층 구조를 통해서 화면상의 새로운 구성과 균형을 이루는 변화의 과정과 결과를 통해 그 감정의 의미를 캔버스에 그려낸다. 작가가 표현하고 있는 질감과 표현은 외적인 그것보다 내적인 것에 집중했으며, 그 순수한 의도를 회화적 수단에 접근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조각난 면들의 화면을 나누는 것은 공간의 분리를 의미하며, 그 분리된 공간 속에는 보이지 않는 이야깃거리가 존재한다. 이러한 이미지들은 선과 면의 형태로 표현되어 졌으며, 실제로 감정은 눈으로 볼 수 없기에 구체적이고 사실적인 표현이 아닌 다양한 색채를 통해 감정을 전달한다.

 

최윤정 作 _ A Love Poem 7,80.3x80.3cm  Mixed media on canvas, Korea paper 2022
최윤정 作 _ A Love Poem 7,80.3x80.3cm  Mixed media on canvas, Korea paper 2022

 색채와 형상을 통해 인간에게 발현되는 다양한 감정을 그려낸다. 선과 면들을 이용해 의도적으로 화면을 분리하고 있다. 공간의 시각적 분리를 통해 펼쳐낸 프레임 속에서 사랑을 자유롭게 표현하며 관람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사로잡힌 것이 우리의 시선일지 눈에 보이지 않는 어떠한 감정일지 떠올려 본다.

 

최윤정 作 _ Piece of Love 2,91cmx116.8cm, Acrylic and oil on canvas, 2022
최윤정 作 _ Piece of Love 2,91cmx116.8cm, Acrylic and oil on canvas, 2022
최윤정 作 _ The Pieces of Inner Side ,116.8x91.0cm,  Oil oncanvas,Korean Paper 2020
최윤정 作 _ The Pieces of Inner Side ,116.8x91.0cm,  Oil oncanvas,Korean Paper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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