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가풍경#09_120x63.67cm_피그먼트프린트_2022 ⓒ 김미자 '책가풍경' 展
책가풍경#09_120x63.67cm_피그먼트프린트_2022 ⓒ 김미자 '책가풍경' 展

[아트코리아방송 = 지유영 기자] 인사동길 갤러리 모나리자 산촌에서는 2023년 1월 31일부터 김미자 초대전 `책가풍경`이 열린다. 

 

자기중심적 정물#04_77x100cm_피그먼트프린트_2021 ⓒ 김미자 '책가풍경' 展
자기중심적 정물#04_77x100cm_피그먼트프린트_2021 ⓒ 김미자 '책가풍경' 展

노란 책장 안에 진열된 머그잔들, 신발과 모자, 비닐봉지, 한 번 쓰고 버려질 일회용품들, 책가도의 요소들을 버리고 형태를 탈피함으로써 작가는 사진의 확장성과 예술적 시야를 확보하고 있다. 전통의 원리를 아우르는 사진창작에서 새로운 응용, 이것이 작품 속에서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를 작가는 ‘책가풍경’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책가도는 한 화면을 다양한 시점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책이나 책상 윗면의 앞보다 뒤를 넓게 그리기도 하며, 뒤에 있는 물건을 앞에 있는 것보다 크게 그리기도 한다. 이러한 책가도의 전통적 구성 양식을 작가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시점과 관계없이 자유롭게 위치와 크기를 구성하여 고정관념이나 편견 없이 배치하여 놓았다.

 

책가의 일회용품#02_90x40cm_피그먼트프린트_2021 ⓒ 김미자 '책가풍경' 展
책가의 일회용품#02_90x40cm_피그먼트프린트_2021 ⓒ 김미자 '책가풍경' 展

김미자의 ‘책가풍경’은 전통적인 책가도 양식을 도입하였으나, 그것을 현대적으로 응용하고 융화시키는 작업으로 전개하고, 소재의 본질을 부각함으로써 전체 전시장 공간을 가상의 서재로 만들어내고 있다. 그리고 사물의 구조, 관계, 변화 등 도식화된 화면 속에서 다양한 현상을 표현하는 색채와 구성 그리고 조합을 통해 자신의 관심사와 정체성을 재구성한 작업이라 할 수 있다. - 전시 서문 중

 

책가풍경#02_102x100cm_피그먼트프린트_2021 ⓒ 김미자 '책가풍경' 展
책가풍경#02_102x100cm_피그먼트프린트_2021 ⓒ 김미자 '책가풍경' 展

김미자 '책가풍경'전은 오는 2월 9일까지 갤러리 모나리자 산촌에서 감상하실 수 있다.

자기중심적 정물#03_77x100cm_피그먼트프린트_2021 ⓒ 김미자 '책가풍경' 展
자기중심적 정물#03_77x100cm_피그먼트프린트_2021 ⓒ 김미자 '책가풍경' 展
책가풍경#04_46.17x90cm_피그먼트프린트_2021 ⓒ 김미자 '책가풍경' 展
책가풍경#04_46.17x90cm_피그먼트프린트_2021 ⓒ 김미자 '책가풍경' 展
책가풍경#08_57.66x120cm_피그먼트프린트_2022ⓒ 김미자 '책가풍경' 展
책가풍경#08_57.66x120cm_피그먼트프린트_2022ⓒ 김미자 '책가풍경' 展
책가의 일회용품#05_180x90cm_피그먼트프린트_2022 ⓒ 김미자 '책가풍경' 展
책가의 일회용품#05_180x90cm_피그먼트프린트_2022 ⓒ 김미자 '책가풍경' 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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