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창작 초연 뮤지컬 '일라이'가 2월 공연 개막 소식과 함께 캐스팅을 공개했다.
뮤지컬 '일라이'는 브릭스턴 아카데미에 입학한 학생들의 걷잡을 수 없는 진실과 거짓 사이에 방황하는 서사와 함께 인물 간의 심리전, 그들 각자의 미래에 대한 혼란과 절망을 담아낸 작품이다.
평범한 가정 출신의 우등생 리온과 브릭스턴 재단 이사장의 아들인 일라이가 소속되어 있는 최우등반 학생들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며, 많은 캐릭터가 등장하는 만큼 그들만의 개성이 드러난 호흡과 케미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제껏 없었던 새로운 장르에 대한 도전과 동시에 작품의 배경이 되는 명문 브릭스턴 아카데미의 비밀스럽고 가식적인 이면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어린 나이의 학생들이 지닌 무게와 성장통을 통해 우리에게 살아갈 이유와 방향에 대한 메시지를 전해줄 예정이다.
브릭스턴 아카데미의 장학생이자 일라이와 둘도 없는 친구인 리온 역에는 뮤지컬 '트레드밀'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인 유태율과 뮤지컬 '차미', '작은아씨들' 등의 작품에서 탄탄한 연기와 가창력을 선보인 기세중과 뮤지컬 '스위니토드', '넥스트 투 노멀' 등에서 넘치는 매력을 보여준 노윤이 출연한다.
자유분방한 성격과 완벽한 집안 배경으로 아이들의 리더인 일라이 역에는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사의찬미' 등에 출연해 강렬한 인상을 보인 배나라와 뮤지컬 '사의찬미', '경종수정실록' 등에서 뛰어난 가창력을 보여준 홍승안 그리고 뮤지컬 '이프덴', '배니싱' 등에 출연해 감각적인 연기를 선보인 박좌헌이 출연하여 작품에 힘을 실어준다.
뿐만 아니라 뮤지컬 '인간의 법정', '넥스트 투 노멀' Immersive 연극 '위대한 개츠비' 등의 작품에서 자신만의 다양한 매력을 발산한 이서영과 뮤지컬 '킹아더', '검은 사제들' 등에서 사랑스러운 연기를 보여준 이지연이 어느 날 나타난 전학생으로 주변 사람들의 관심을 갈구하는 소피 역에 참여하며 작품에 힘을 보탠다. 자타공인 브릭스턴의 공주인 앨리스 역에는 뮤지컬 '베어 더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에서 섬세한 연기력으로 자신 만의 매력을 표현했던 임예진과 뮤지컬 '빨래'에서 사랑스러운 연기로 캐릭터를 표현한 성민재가 출연을 확정 지었다.
이에 더해 뮤지컬 '미인', '사랑했어요' 등에 출연해 입체감 있는 연기를 보여주었던 백예은과 뮤지컬 '홀연했던 사나이', '그림자를 판 사나이'에서 신뢰감 있는 연기를 선보인 선유하가 어디로 튈지 모르는 4차원 성향의 ‘율리아’ 역을 맡아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줄 예정이다. 재력이 넘쳐나는 집안의 건방진 도련님 저스틴 역에는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 '메피스토'에서 묵직한 연기를 보여준 신혁수와 뮤지컬 '안나, 차이코프스키'에서 신인만의 톡톡 튀는 생기를 보여준 홍기범이 출연한다.
마지막으로 뮤지컬 '웨스턴 스토리', '내 마음의 풍금'에 출연해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준 정재헌과 뮤지컬 '파가니니', '레베카' 등에 출연해 작품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었던 변희상이 브릭스턴 아카데미의 품위와 명성을 지키기 위해 힘쓰는 교장 역에 출연 확정을 지으며 뮤지컬 '일라이'의 출연진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여 주었다.
또한 이번 뮤지컬 '일라이'는 뮤지컬 '프랑켄슈타인'과 '벤허' 등의 선 굵은 작품에서 경험을 쌓으며 본인만의 색깔을 고스란히 녹여내 대본을 집필한 김수아 작가와 뮤지컬 '베어 더 뮤지컬'을 성공적으로 연출하고 뮤지컬 '시라노', '레베카', '그날들' 등의 작품에서 안무가로서의 뛰어난 역량을 선보이며 대학로의 믿고 보는 연출가 겸 안무가로 자리매김한 정도영 연출의 조합으로 더욱 새롭고 신선한 시너지를 만들어 낼 전망이다.
한편 뮤지컬 '일라이'의 티켓 오픈은 1월 초에 진행 예정이며 공연에 관련된 소식은 (주)뉴프로덕션 공식 트위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