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서울시 강남구 157길 8 그랑파리 2층에 위치한 GP 갤러리에서는 2022년 12월 2일~12월 30일까지 우상호 개인전 ‘소통의 심상-Image of communication’이 전시되고 있다.
12월 28일 오후 1시 김종근 미술평론가와 약속하고 촬영 준비에 들어갔다.
김종근 미술평론가가 1일 리포터로 질문에 들어갔다.
이 작품들은 중국에서 칠화작업을 하고 유학할 때 느꼈던 느낌들이 많이 든다고 질문하자 우상호 작가는 “기법은 중국에서 제가 전공했던 칠백화에서 기인된 칠화기법을 그대로 적용하고 칠화기법의 주요 재료였던 옻칠을 아크릴로 대체한 효과”라고 말했다.
이렇게 밀도있고 섬세한 작품에서 작가가 보여주고 싶었던 것은 무엇인가를 묻는 질문에 우 작가는 “제 삶과도 연관이 되겠지만, 우리 모두의 삶의 진지함이 결합되어서 조화로운 사회를 살아가는데 하나의 가교 역할을 했으면 바람에서 출발한 내용”이라고 답했다.
이번 작업은 카잉의 아리랑 시리즈로 작업을 하신 듯하다는 질문에 우상호 작가는 “작가인 제가 보기에는 같은 연장 선상에서 보이는데 우리말로 카르마라고 선업과 악업이 있을 때 그것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에 현재에서의 소통의 문제를 상대가 외치는 외침을 들었을 때, 거기에서 시작된다는 것에서 크리잉이란 외침의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 방대한 양의 작업을 하나씩 하기에 굉장히 까다로운텐데 어떤 마음으로 작업에 임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우 작가는 “그렇게 못살아서 그런지 상대를 대할 때 진지한 태도를 가지고 싶고 그림으로써 요즘 AI나 이런 것들이 난무할 때 이런 집약적이고 밀도가 높은 작품이야 말로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많이 가지고 작품에 임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런 작업들을 보는 이들이 어떻게 보아주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이 있느냐는 질문에 우상호 작가는 “제목에서 보여주듯이 상대를 인정하고 상대의 이야기를 내 이야기처럼 들었을 때 서로 상호간에 우리가 지금보다는 훨씬 발전적이고 건강하고 조화로운 사회를 만들어 갈 것이라는 그러한 것을 기대하고 희망하고 있다.”고 답했다.
김종근 미술평론가는 “앞으로 우상호 작가의 작업들을 열심히 응원하겠다.”는 말로 인터뷰를 마쳤다.
우상호
개인전 16회
부스개인전 7회
2인전 2회
3인전 1회
단체전 120여 회
현재 한국미술협회 회원, 아트버스 카프 소속작가, 한양대학교 겸임교수, ㈜ ELT PHARMA 사외이사, 목원대학교 교수 역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