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지유영 기자] 아트보다에서 신진작가 2인 초대전인 'Rising' 전이 2023년 1월 2일(월)부터 1월 18일(수)까지 열린다.

송다현 · 조상은 展 Rising
송다현 · 조상은 展 Rising

해가 저물어갈 무렵 어둠의 모습 속에서 발견한 빛.
발리의 선셋은 뜨겁고도 화려했다.
밤이 깊을수록 다가올 빛에 대한 기대감과 희망은 그렇게 해바라기꽃을 연상케 했다.

송다현 作_붉은태양 해바라기(5)_31.8x31.8cm_mixed media_2022
송다현 作_붉은태양 해바라기(5)_31.8x31.8cm_mixed media_2022

뜨거운 태양에 곧 녹아내릴 듯한 어둠 또한 일상에서 맞이하는 자연스럽고 익숙한 삶의 한 부분이다.
빛을 기다린다는 것은 때로는 기나긴 인내를 요구한다. 그러나 어둠이 지나간 자리에 다시 찾아올 빛에 대한
확신은 자연이 주는 약속처럼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꽃이 되어줄 것이다.
-밤을 보내는 그대에게-  송다현

송다현 作_태양의 아침(4)_72.7x90.9cm_Mixed media on canvas_2022
송다현 作_태양의 아침(4)_72.7x90.9cm_Mixed media on canvas_2022

조상은 작가는 "삶의 여정 가운데 마주하는 빛의 흐름과 역동적인 운동성을 주제로 ‘사유의 빛’에 관한 회화 연구를 전개한다. 작품에서 역동적인 빛의 이미지는 삶 가운데 생성과 소멸을 지속하는 존재론적인 운동으로 경이로운 생명의 이미지로 탄생한다. 즉, 삶과 예술을 가로지르는 빛의 흐름은 작가의 내부에서 외부로, 외부에서 내부로 흐르는 내면의 운동으로 화면 위에 역동적인 생성의 예술로 표출된다. 이를 토대로 작가의 예술 세계는 찬란한 빛의 태동으로부터 영원한 미래로 나아가는 생명의 여정을 동적 이미지로 구체화하여 ‘빛과 생명이 흐르는 세계’를 형상화한다. 지속해 그림을 그려 온 작가에게 예술의 공간은 일상 가운데 마주하는 빛의 이미지를 통해 인간의 삶에서부터 우주적인 세계를 성찰하는 사유의 공간이다.

조상은 作_기나긴 삶은 빛이 되어-생명의 탄생, 성장, 영원의 세계 no.02_Oil on canvas_145.4x97.1cm_2021~2022
조상은 作_기나긴 삶은 빛이 되어-생명의 탄생, 성장, 영원의 세계 no.02_Oil on canvas_145.4x97.1cm_2021~2022

이처럼 삶과 예술의 여정 가운데 강렬하게 흐르는 빛의 생명력을 매일 응시하고 성찰하면서 창조의 빛으로 확장되는 예술 세계를 희망한다." 

조상은 作_기나긴 삶은 빛이 되어-생명의 탄생, 성장, 영원의 세계 no.09_Oil on canvas_145.4x112.2cm_2021~2022
조상은 作_기나긴 삶은 빛이 되어-생명의 탄생, 성장, 영원의 세계 no.09_Oil on canvas_145.4x112.2cm_202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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